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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우주 May 28. 2023

잠 안 오는 밤

비 오는 새벽

비오는 날의 창경궁

정말이지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이네요.

비 오는 날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주말에 비가 오는 건

참 아쉬운 것 같아요.


비 오는 날 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습니다.

날씨가 비 올락 말락 할 때 우산을

집에 두고 나오면 항상 비가 오더라고요.

오늘은 아직 5월인데 비가 내리는 것을 보면 봄비인가 봐요.


분명 인데

여름 장마 못지않게

내리는 것 같아

혹시나 침수된 동네는 없는지

걱정이 되네요.


잠자다 깨면

참 이렇게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걱정 없이 편히 잠잘 수 있는 것도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겠죠?


다시 자야 하는데

쉬이 잠이 올 지 모르겠어요.


잠 안 오는 밤

창가에 비 오는 소리만 들리는

고즈넉한 새벽입니다.

모두 무탈하고 평온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편안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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