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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없는 세상 13화

자상

by 이현성

고독이란

실로 아프지 않은 바늘과도 같아서

찔리니 피가 흐르오

보이지 않는 피요

아프지 않으니 다쳤는지 잘 알지 못하오

어느 순간

홀연히

가량없이 알게 되는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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