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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하솜의 그림책이야기 첫번째
칠흑 같은 어둠이
무겁게 내려앉으면
곧 붉은 새벽이
다가와
수풀 속
어른거리는 거친 개의 숨소리에 귀를 세우다
여명 속
푸득거리는 종달새 무리를 쫓아
고요함 속 커지는 파도 소리
홀로 이겨낸 밤
수평선을 떠밀며 오르는 붉은 오로라
홀로 맞이하는 아침
난
해와 달의 순환
봄과 여름, 가을과 겨울
대기와 대지의 움직임을 알아
바닷속 번지는 엄마의 미소
바다 위 일렁이는 엄마의 눈동자
문화와 예술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