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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인드풀 Sep 14. 2024

혼돈을 피하는 방법

일상에 명상 스물 세 스푼


그런 방법은 없습니다. 


아니 혼돈이 기본 값이라고 봐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굵직한 사건을 보자면 


전 세계인들을 혼돈에 빠뜨렸던 코로나 19


전 세계 금융을 휘청거리게 한 리먼브라더스 사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동일본 대지진 


등... 


혼돈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것이 언제 올지도 모릅니다.


그것을 예측할 수 있다면, 예상가능한 일이지 혼돈은 아닙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없고, 언제 일어날지 모릅니다.


확실한 것 하나는 예상치 못한 그 순간에 예상치 못한 혼돈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새옹지마(塞翁之馬)라는 말은 모두들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변방의 새옹이라는 사람이 기르던 말이라는 뜻인데요. 이 말이 갑자기 도망을 나가서 새옹이라는 노인이 낙심했는데, 얼마 후 이 말이 다른 좋은 말을 데리고 들어옵니다. 그래서 좋아했더니, 이번에는 아들이 그 말을 타다가 다리가 부러져서 노인이 낙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라의 전쟁이 일어나 군인을 징집하는에, 아들은 다리가 부러졌으므로 군대에 나가지 않아 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이 세상에 혼돈이라고 불리는 일들이 그렇게 나쁜 일도 아닐 수가 있습니다.


오히려 좋은 일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해리포터의 저자 조앤롱링은 결혼 뒤에 이혼을 하고 혹독한 가난에 시달렸기에 해리포터라는 대작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동화작가 안데르센 역시 매우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역경을 축복으로 여겼습니다. 가난했기에 <성냥팔이 소녀>가 나올 수 있었고, 못생겼다고 놀림을 받았기에 <미운 오리 새끼>를 쓸 수 있었습니다. 


-회복탄력성 김주환 40-41p-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명상을 접하고, 마음공부와 관련된 공부를 하게 된 것에는 역경이 한몫했습니다.


한의사라는 직업은 대한민국에서 호불호를 일으키기 딱 좋은 말입니다.


한의학, 침, 한약이라는 말을 듣기만 해도 비과학적인 것이며 심지어는 경기?를 일으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도 이런 사회 인식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이런 제 마음을 어떻게 진정시키고 승화시킬까 하다가 명상을 접하게 되었고 많은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적으로 제 나이 또래에 비해서? 많은 마음공부를 하고 명상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한의학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라는 혼돈 덕에 책을 많이 읽고, 명상을 하게 되었고, 더 나아가 명상 지도자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인생에서 명상과, 책이 없는 삶은 생각도 수가 없습니다. 


한의학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지금의 저의 모습을 만든 것입니다


그런 인식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저는 없었겠지요.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혼돈을 피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그 혼돈을 대하는 우리의 생각을 바꾸는 방법뿐입니다. 




지금 혼돈과 역경이 나중에 좋은 일이 될 수 있으니 지나치게 낙심하지 말고


지금 좋은 일이라고 여겨지는 것이 나중에 나쁜 일이 될 수 있으니 지나치게 자만하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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