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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숲으로 Oct 29. 2022

제주도 살이, 그날들의 기억


2021년 5월의 어느 금요일, 눈부신 일몰


바다는 바로 앞. 올레 7코스 바닷가에서.


아빠와 딸이 손잡고 올라가서 같은 곳 바라보기. 찍은 나를 칭찬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인생사진이다.
올레길을 걷던 어느날. 봐도 봐도 그립다.
어느 오름 정상에서. 탁 트인 경치에 감탄, 또 감탄
딸에게 아이스크림 사주기로 약속하고 오른 곳.경사가 있을 뿐 거리가 짧아 좋다.
제주에서 참 많이 찾아간 곳 중 하나. 범섬의 절경. 또 만나자!


신비로운 제주의 나무들. 하늘을 향해 오르고 올라 인간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새삼 깨닫게 한다.

 

  

조천읍에 있는 유럽풍 카페에서 따뜻한 라떼 한 잔.
조천읍 타이푸드 맛집. 근처에 맛있는 카페도 많다.


   이제부터는 음식 사진 대방출. 맛있는 곳은 제주에 다 모인 줄 알았다. 

딸의 최애 메뉴인 문어해물라면. 애월의 명소 중 하나.
구좌읍에서 만난 스페인 요리. 아담한 맛집.
남편이 어렵게 낸 금요일 휴가. 함께 올레길을 걷다가 들어간 카페에서. 

 

올레 17코스에 있는 신상 카페. 야외 테이블에서.
제주시 아연로에 있는 전통차 맛집. 차를 시키면 주시는 서비스 다과가 풍성해서 더 좋다. 이날은 쌍화차 한 잔!
빵순이이자 팥순이인 내가 가장 아끼는 빵집. 맛있는 팥이 가득하다. 많이 달지 않아 더 술술 들어간다는! 팥빵 나오는 시간에 가야 득템할 수 있다.
지금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구좌읍의 아보카도 샌드위치 맛집.
화순에 있는 삼겹살&껍데기 맛집. 껍데기를 계속 주셔서 좋다. 이 집에서 껍데기가 맛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웨이팅 필수이니 꼭 전화해보고 가야한다.
제주도 살이 대략 한 달 남았을 때, 마지막으로 찾은 아끼던 호텔에서. 

 

안덕면 바닷가에서. 딸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제주의 추억을 안고 이 바다보다 넓고 큰 꿈을 품고 키워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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