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새벽시장길이 행복합니다

아주 특별한 사진 한 장 #28

by 글짓는 사진장이


힘들고 고단한 새벽시장 길이지만,

그걸 감당할 수 있을만큼 두 다리와 두 팔에 아직 힘이 남아 있으니

웃으며 새벽열차에 몸을 싣습니다.


자식들은 이제 제발 편히 사시라며 힘든 일일랑 그만 두라 말리지만,

잔돈 몇 푼이나마 벌어 자식 부담 덜어줄 수 있어서

손주들 고사리손에 다만 얼마라도 용돈 쥐어줄 수 있어서

어머니는 새벽시장 가는 길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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