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페이스메이커’상

수상자는 소위 김하진 작가님이십니다!

by 회색토끼


슬슬 시상식이 길어지자 몸과 마음이 피로해지기 시작했다. 이만 포기하고 싶지만 아직은 멈출 수 없었다. 다음 시상을 위하여 트로피를 준비하는데 자꾸 누군가 따라붙어 도와주었다. 뭐지? 힘들지만 뭔가 든든한 기분이 든다.



두구두구.


올해의 페이스메이커* 상

소설 불모지인 브런치에서 혜성처럼 소설 붐을 일으키며 다른 작가들의 소설에 대한 열망을 일깨운 공을 높이 사서 이 상을 수여함.

(*페이스메이커: 중거리 이상의 달리기 경주나 자전거 경기 따위에서, 기준이 되는 속도를 만드는 선수. 함께 달리며 혼자 이루기 어려운 목표를 함께 이루어주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함.)



1. 수상 소감은?

기나긴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 ‘상’에 욕심을 낸 적은 없었어요. 상을 타야 할 필요도 없었고요. 그런데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달라졌어요. 수많은 공모전 문턱을 기웃거리고 좌절하는 동안 ‘상’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지 뭐예요. 이젠 상이라면 다 좋아요. 특히 이건 브런치에서 처음으로 받는 상이라 더 특별하네요. 2023년 4월부터 브런치 작가로 활동해 왔는데 아무도 제게 ‘상’ 같은 건 주지 않았거든요. 게다가 ‘페이스메이커 상’이라니 더욱 뜻깊어요. 다른 작가님들에게 소설에 대한 열망을 일깨워 줬다고 하시니 뿌듯하고 감격스럽습니다.


끄덕끄덕. 작가라면 결국 소설 쓰기를 꿈꾸게 된다. 나의 경우에는 소설 쓰다가 다시 발동을 걸기 위해 소설 같은 에세이를 써보기 시작했다. 브런치는 소설 주류의 플랫폼이기보다는 자유롭게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에세이가 주류인 플랫폼이다.

그러다가 어느 날 기묘한 커버 이미지와 함께 등장한 초단편소설집 《돈워리》. 그리고 밀리의 서재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https://short.millie.co.kr/cq1dl6

분명히 본인 글쓰기도 바쁠 텐데 브런치를 버리지 않고 자신의 소설 쓰기 비기(?)를 연재하시기 시작했다. https://brunch.co.kr/brunchbook/hajin1025

그녀는 아낌없이 주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라도 된단 말인가!? 그 연재북으로 많은 소설꿈나무들이 그녀의 뒤를 따라가고자 하고 있을 것이다.


2. 사실 브런치에서 첫 연재물은 에세이였지만 지금은 소설로 전향했다. 에세이에 대한 열망이 아직 남아 있는지?

당연히 남아 있어요. 지금 초단편소설집에 주력하는 건 전략적인 선택이랍니다. 앞으로 소설과 에세이를 적절히 교차해서 출간하고 싶어요. 백영옥 작가님처럼요!!


이 대답은 의외였다. 에세이는 소설로 가는 징검다리가 아니었을까 했는데 여전히 에세이에 대한 갈망이 있으셨다. 개인적으로 토끼 편집자눈깔로는 에세이보단 소설이 취향이었다.

(에세이가 별로라는 뜻은 결코 아니다. 그냥 취향의 차이!)


3. 첫 출간 에세이 《부사가 없는 삶은 없다》 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에피소드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시기에 따라 바뀔 수도 있을 거 같아요. 현재로서는 첫 글인 ‘대체로, 나의 결혼은 행복하다’를 꼽을래요. 내용이 좋아서라기보다 ‘대체로’에 저만의 삶에 대한 가치관과 행복에 대한 태도가 담겨 있기 때문이에요. 필명인 ‘소소한 일상의 위대한 힘’과도 맥락을 같이 하고요. 결혼이든 삶이든, 아니면 글쓰기든 ‘대체로’에 수렴하며 살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어요. 요즘은 번아웃이 오락가락하는 시기이기도 해서 더욱 ‘대체로’란 부사를 많이 생각하게 되네요.


《부사가 없는 삶은 없다》는 읽다 보면 작가님 본인이 성장해 나가는 게 느껴지는 신비로운 에세이였다. 그렇기에 그 처음이 가장 소중하지 않았을까. 독자의 입장에서 초반부는 처음엔 강단 있지만 문장들이 조심스러운 느낌이었다. 중반부로 갈수록 본인은 매주 연재에 대한 강박과 소재 찾기의 난항이 있었음에도 틀이 안정되고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확실하게 보였다. 그것은 때론 울림을 주기도 하고, ‘이런 생각을?’ 이란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토끼의 픽은 2가지 부사였다.

이 부사가 마음에 들었던 건 내가 방황하던 시절 나에게 용기의 탈을 쓴 패기의 힘을 주었던 때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는 브런치 작가 신청하기. 가끔 미친 척하고 도전할 때가 있는데 글쓰기가 그랬다. 나는 다시는 글 쓰지 못할 거라고 했는데 가끔 가슴속에 밀려들던 열망이 나를 움직이게 했다. 그래서 공감이 갔던 편.


이건 요즘 후회하는 순간들이 떠오를 때가 많아서 이 부사도 마음에 들었다.

본인조차 가장 마음에 드는 에피소드가 그때그때 다르듯 나 역시 그러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렇기에 이 책은 한번 다 읽고 말 책이 아니라 내면의 나와 이야기하고 싶을 때마다 한 번씩 꺼내보면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법의 고민해결사전처럼 고민이 있을 때도 좋겠다. 목차를 보고 당기는 부사를 향하여 돌진하다 보면 정답을 찾을지도 모른다.


https://m.yes24.com/goods/detail/146928231


4. 요즘 작가님의 상태를 가장 잘 표현하는 부사가 있다면?


‘그냥’

사실 상당히 오랜 시간 저의 상태를 대변해 주는 부사였죠. ‘그냥’ 하자.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맹목적으로 보일 수도 있긴 한데, 제겐 아주 큰 버팀목이 되어 주는 부사였습니다. 우리 집 식구들이 함께 정한 가훈이기도 합니다. 하기로 했고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그냥’ 하자! 이따금 회의감이나 의심, 거부감이 밀려올 때도 ‘그냥’이란 부사를 머리띠처럼 두르고 묵묵히 나아가는 거죠. 그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새롭게 도전해야 하는 일을 눈앞에 맞닥뜨렸을 때도 ‘그냥’ 한 번 해보자 해요. 나중에 보면 그런 선택들이 다 잘한 거였더라고요.


아마 이 질문은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지만 그래도 빼기엔 아까운 질문이었다. 부사라는 품사가 본인의 아이덴티티가 되어버렸으니까. 요즘 나에게 어울리는 부사가 무엇일지 생각해 보았다.

...

좀처럼 생각나는 게 없다. 매주마다 어떻게 연재하신 거지?


5. 단편소설집 《돈워리》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에피소드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에피소드는 딱히 없어요. 다만 표제작으로 선택한 ‘돈 워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폭력은 제 안에 오래 품고 있는 상처이자 화두이기도 해요. 그에 맞서는 방식이 다소 과격한 방식으로 그려지긴 했지요. 하지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죠. 명희도 개도 폭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는 존재들이었으니까요. 명희가 저지른 살인을 눈감아 주는 ‘스토커’ 속의 경찰 역시 저의 내면과 맞닿아 있는 사람이에요. 폭력으로 인해 타인에 대한 살의를 느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 안에 있는 악마를 발견하고 죄의식을 느꼈을 거예요. 감히 살인에 면죄부를 줄 순 없지만, 소설이라는 방식을 통해 폭력에 대한 극단적인 거부 의지를 표현하고 싶었고 누구나 피해자이자 동시에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어요. 사실 초단편소설집 전체의 주제가 모두의 삶은 파편적으로 보이지만 결국 멀리서 보면 전부 다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기도 하고요.


지금은 브런치에서 볼 수 없지만 작가님 본인이 추천하는 회차는 다음과 같다.

https://short.millie.co.kr/j14yu4


토끼가 추천하는 회차는 다음과 같다.

https://short.millie.co.kr/i0sodsu

이건 개인적인 취향이 좀 반영되어 있기도 하지만 나의 아주 사소한 선택이 결과적으로 전혀 생각지 못한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그로테스크하게 잘 표현하고 있다. 읽으면서 이 선택이 이렇게 된다고? 소름 돋았던 회차.


이 소설집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보이는 건 작가님이 마지막에 말씀하셨듯 등장인물들이 결국엔 서로 미묘하게 연결되어 있다. 별개의 에피소드들이지만 그런 연결점들을 찾으며 읽는 게 이 작품을 보는 또 다른 묘미이기도 하다.


6. 현재 본인이 쓰는 소설에 대한 만족도는?

하... 어렵네요. 그럭저럭이라고 해야겠지요. 내 자식이니 애정은 가지고 있으나 만족할 수는 없는 상태. 하지만 쓸수록 나아질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그런 희망도 없다면 소설을 쓰지 못할 듯해요. 저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이 되겠지만 100편까지 계속해서 쓸 수만 있다면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소설을 쓰는 사람에게 항상 물어보고픈 질문이다. 누군가는 내가 써놓고 ‘이거 저는 것 같아!’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내가 써놓고도 ‘이거 너무 구려’라고 생각하기도 할 텐데 둘 다 성장하기엔 적합하지 않아 보인다. 둘 다 발전적 내용을 흡수하기에 어렵기 때문이다. 작가님은 중립적 입장에서 잘 말씀해 주셨다. 말씀을 듣고 내글구려병에 걸린 나는 반성하게 된다.

7. 《돈워리》는 반전스릴러미스터리에 가까워 보인다. 이런 장르의 소설을 애초에 쓰고 싶었던 것인가? 추가로 더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가 있다면?

애초에 이 장르를 쓰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어요. 쓰다 보니 재미있어서 계속 쓰게 되었고 초단편소설의 특성상 가장 어울리는 장르가 스릴러라고 생각할 뿐이에요. 향후엔 초현실적인 이야기나 로맨스, SF도 쓰고 싶죠. 사실 모든 장르를 다양하게 시도해 보고 싶어요. 그러다 하나에 꽂힐 수도 있겠지만 지금으로선 가능성을 전부 열어 두려고 해요. ‘초단편소설’은 다양한 실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아주 매력적이지요.


초단편소설이 그녀의 소설적 실험엔 최적라고 생각하는 듯했다. 그래서 그런지 《돈워리》를 통해 다양한 주제 하의, 다양한 분위기의 다양한 장르의 소설조각들을 즐길 수 있다. 그녀의 도전은 읽는 이에게도 맛있다.


8. 《작품이 되게 써라》를 연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사실 작법서를 읽고 나만 깨달으면 더 이득이지 않은가? 이 세계는 무법세계와 같다.

저는 브런치에 대한 애정이 커요. 여기에서 받은 사랑과 응원에 대한 감사함도 크고요. 브런치는 제가 작가로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 은인 같은 곳이거든요. 우연히 밀리의 서재 공모전을 발견하고 도전한 것이 당선되면서 고민이 많았죠. 이제 정말로 떠나야 하나? 하고요. 하지만 그렇게 하고 싶진 않았어요. 고심 끝에 소설 작법에 대한 글을 쓰기로 했지요. 브런치에선 소설 작법에 대한 글쓰기, 밀리의 서재에선 소설 쓰기. 제가 작법서를 읽기만 하고 말았다면 큰 도움이 안 되었을 거예요. 글로 정리하니까 학습 효과는 두 배 이상이 되더군요. 그리고 소설을 쓰고 싶어 하던 분들께서 제 글을 읽고 도움이 된다고 하시니 그야말로 일석이조인 셈이죠. 브런치는 무법 세계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냥 글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따뜻한 동호회 같은 곳이죠. 서로 나누고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시중에는 정말 많은 작법서들이 있다. 나도 몇 권 사서 보기도 했지만 그걸 읽고 체득하는 건 쉽지 않다. 작가님이 읽고 써보고 스스로 느낀 점을 함께 언급해 주시니 대리체험도 되고 이론적 공부를 하기에 아주 좋다. 특히 도입부에 대한 설명 회차가 훌륭했다.


https://brunch.co.kr/@elizabeth99/388

모 작가는 소설의 첫 번째 문장을 쓰기 위해 몇 년을 고민했다고 한다. 나 역시 글을 쓸 때 첫 문장에 대한 고민이 많다. 더 나아가서는 도입부까지. 도입이 매력적이지 않으면 나라는 작가에 대해 무지한 일반 독자들은 대체로 매정하게 뒤돌아서기 때문이다. 특히 출판사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팔리는 글을 찾고 있기 때문에 더욱 매혹적인 도입을 찾는다. 그래서... 내가 투고에서 다 떨어졌나? 꺼이꺼이.


9. 본인이 추구하는 문체, 흐름의 책이나 작가가 있다면?

하.. 이건 누구에게도 절대로 밝히지 않았어요. 제 자신이 너무나 부족하기 때문에 감히 그분들 이름을 입에 올릴 수가 없어요. 그래서 작가님 이름은 빼고 말씀드릴게요. 제 문체는 계속해서 변하고 있다고 느껴요. 이전의 소설들과 지금의 초단편소설도 결이 약간 달라졌죠. 하지만 저만의 스타일은 있더라고요. 제가 추구하는 건 문학적 감수성이 짙은 문장과 간결하고 담백한 문장의 딱 중간이에요.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았으면 좋겠어요.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초단편소설을 쓰면서 열심히 저만의 문체를 찾아가려고 합니다.


답변을 듣고 한동안 생각이 많아졌다.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인터뷰이에게 족쇄가 되는 질문이 아니었을까? 난 늘 별생각 없이 ㅇㅇㅇ의 문체를 좋아하고, 이렇게 써보려고 노력한다고들 누군가를 따라 할 뿐 나만의 문체는 아니긴 하다. 문체는 변화하는 게 맞다. 궁극적으로 나만의 주들을 구축하기 전까지는. 작가님의 혜안에 또다시 벽 보고 반성하게 되는 토끼.

소설에 열망이 있지만 마음 한 구석 덮어두고 있던 사람들, 소설을 이미 쓰고 있지만 고민이 많이 되는 사람들 모두 그녀의 도전을 보며 자극을 받고 오늘도 힘을 내보게 된다. 페이스메이커란 그런 존재가 아닐까. 42.195km라는 길고 지루하고 힘든 여정에 너도 끝까지 할 수 있다고 같이 땀 흘려 달려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창작의 고통 속에서도 우리는 내일의 태양을 기대하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그녀는 이 상을 거머쥐기에 충분하다. 그녀는 스스로도 빛나며 같이 뛰는 사람들에게 등대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그녀의 도전을, 실험을 언제까지고 응원한다.




2026년 계획이 있다면?

초단편소설집을 출간하는 게 계획이자 목표고요. 초단편소설을 많이 써서 저만의 작품 세계를 단단히 구축하고 싶습니다. SNS 활동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조율해 나갈 거고요. 대외적으로는 독서 모임 관련 활동도 할 예정입니다. 북 토크나 강의도 기회가 생기는 대로 계속하려고 합니다. ‘작품이 되게 써라’의 연재가 완료된 후엔 소설을 쓰고 싶은 분들과 고민을 함께 나누는 장을 만들어 보고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소설이나 에세이 쓰기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분야의 제안이 들어온 게 있어서 도전해 볼 생각이고요. 결국, 한마디로 ‘그냥’ 쓴다는 소리입니다. 계속해서!

배대웅 작가님처럼 소설 쓰기 세미나라도 여신 다면 1등으로 참여해야지!라고 생각해 본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독자님들에게 한 마디?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일단 감사하고요. 그게 뭐든 ‘그냥’ 합시다. 단순한 게 늘 답이더라고요. 저도 고민은 많았는데 ‘그냥’ 하자가 결론이었어요. 파도가 아무리 높아도 서핑하듯 부드럽게 타고 넘어가야겠죠. 그리고 제가 ‘페이스 메이커’라고 하셨는데 누구를 직접 독려해서라기보다 제가 열심히 노력하고 성취해 나가는 걸 지켜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 혹은 ‘나도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시는 게 아닐까 해요. 저도 저보다 앞서 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누군가는 손을 내밀어 주고 누군가는 그 손을 잡으면서 다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요. 응원합니다. 그게 뭐든! 그냥!


그녀는 우아하게 트로피를 겨드랑이에 끼고 책 몇 권과 함께 퇴장했다. 글쓰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은 역시 배울 만하다. MC토깽은 불티나게 박수를 쳐본다.

그냥! 아묻따! 박수 쳐! 멋지다, 김하진!



[Behind the Scene]

1. 그 미친(?) 공모전이 끝나고 호닥닥 질문지를 보냈는데 정말 LTE급 속도로 답변을 보내주셨어요 정성이 정말 그득그득 시루떡처럼 꾹꾹 눌러 담겨 있는 게 느껴져서 감사했습니다.

2. 즌하를 재우고 호롱불 아래에서 이 글을 씁니다. 탈고 후에 계속 시름시름 앓고 있어요. 물론 글 쓸 때도 아프긴 했는데 낫질 않아요. 글이 저에게 살을 날린 느낌. 그래도 연말 특방으로 만든 이 연재 브런치북 끝까지 포기하지 않습니다. 토끼의 사전에 포기란 없다.

3. 위 작가님이 답게시글을 달아주셨습니다.

댓글통일을 위해 댓글창을 닫아두셨더라고요ㅠㅠ

https://brunch.co.kr/@elizabeth99/395

브런치북대상받는 팁 아닌 팁도 같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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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수, 목, 금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