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플랫폼 캐치에서 취업 준비생 1699명에게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회사에 불만이 생긴 경우 불만을 참지 않겠다는 비율이 88%라고 합니다. 불만을 표출하는 방법으로는 동료에 불만 토로가 25%, 퇴사를 하겠다는 23%, 나머지는 상사나 커뮤니티에 불만을 이야기하겠다는 답변이 있었습니다.
또한, 2023년 5월 통계청에서 15세~ 29세를 대상으로 조사한 첫 직장 근속 현황에 따르면, 66.8%가 1년 내에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회사에서는 이로 인하여 발생하는 손실 비용은 어떨까요? 고용노동부 ‘2023년 하반기 기업 채용동향 조사’에 따르면 1년 내 퇴사자 1인당 기업 손실비용이 2,000만 원 이상이라고 합니다. 채용, 교육, 업무 인수인계 등에 들어간 비용을 모두 합친 금액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1년 내에 퇴사하는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1년 내 퇴사한 사람들 대상으로 설문 조사에서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려고 34.9%, 워라밸이 엉망이어서 29.8%, 이외 입사 조건, 상사나 동료 문제, 기업 문화가 뒤를 이었습니다. (잡코리아 직장인 981명 대상 설문, 복수응답 포함)
기업에서 인재 채용과 구성원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이직은 직원 관점에서 퇴사 후 이직 과정의 번거로움과 새로운 조직에 적응하는데 힘듦을 감수하는 선택을 한 것이기도 하죠. 사직서를 줄이기 위해 기업은 채용에 타협하지 않고 구성원의 의견을 듣는 자세 또한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