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따라 강남 갔던 따라쟁이의 인생
카카오톡의 친구 목록을 열어본다. 친구 목록에는 589명이 있다. 평소에는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가 정말 많은 사람과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살짝 놀란다. 하지만 이 중에서 내가 사적인 이야기를 주고받는 사람들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나이가 들어갈수록 누군가에게 보내는 안부 문자 하나가 어렵습니다.
자기 의견은 하나도 없이 인생을 친구 손에다 맡겼던 따라쟁이
하지만, 후회되는 일은 없습니다. 결국 제가 선택한 일이었으니까요.
人 사람 (인) : 서로 다른 두 획이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서 있는 형상
여러분의 주변에는 찰리 멍거가 많나요? 이언 브래디가 많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