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性)
현재 대한민국은 1인가구가 많아지고 저출산의 시대인 유럽과 비슷한 인구구조 형태를 띄고 있다. 또한 현대사회에 맞춰진 인간들을 도와주는 각종 기계들 및 편의시설들도 인간의 삶은 윤택해졌다. 이런 공통점을 가진 한국과 서양의 차이점이라고 본다면 성(性)에 대한 이야기 폐쇄적,비폐쇄적의 차이라고 본다. 전통적으로 한국사회는 성에 관한 이야기를 잘 하려고 하지도 않고 잘 가르칠려고 하지도 않는다. 성 자체를 부끄러워해서 숨긴다. 학교에서는 단순하게 비디오나 책 하나 떨렁 보여주면서 부연설명으로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사랑을 했고 뭐시기 거시기 했다~ 이런식으로 대충 끝내고, 가정에서는 "엄마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 라고 하면 "다리 밑에서 주워왔어" 라던지 "황새가 물어다줬어" 라던지 어... 그건 말이지~ 나중에 크면 다 알게 된단다~"로 얼버무린다.
사람은 늘 그렇다. 알지 말라고 하면 더 알고 싶어진다는 것을!
나보다 더 경험 많은 어른이라는 사람들이 제대로 알려주지 않으니까 알고 싶은 어린이는 정상적인 방법보다는 흔히 말하는 어둠의 루트로 성을 먼저 배우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나 또한 그랬다. 중학교 1학년 때 성에 대해서 왕성한 궁금증이 생겨 있었을 때 친구를 통해서 불법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나는 한동안 그 사이트에 심취했고 처음으로 자위를 하게 되었다. 자위를 할 때는 마치 도원경을 찾은 사람들처럼, 현실에서는 느낄 수 없는 것들을 경험 할 수 있는 이상향을 찾은 미친 과학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계속 그런 것들을 보다보니 '이것이 정상적인 섹스가 아니구나', '자본주의로 점철된 계획된 섹스구나' 하면서 이 영상들이 나의 정상적인 성생활에 도움주지 못하겠구나 라고 생각한 것은 중학교 2학년 때였다. 그러다 나는 우연히 알게 된 구성애 선생님의 성은 아름다운 것이라는 강의를 보면서 내가 본 것들이 '정상적인 것이 아니다' '돈을 벌기 위해 자극적으로 찍는 것이구나' 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고 지금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생활 하는 법을 알게 된 흔하지 않은 사람이 되었다
뉴스에 나오는 소형 카메라로 여자화장실을 촬영한다던지 불법 섹스 동영상을 촬영해서 유포한다던지 그런 비정상적인 행동들을 보면 참 이해 할 수 없다. 그들이 나처럼 그것들이 비정상적이라는 것을 깨닿고 10초만 더 생각했다면 그런 일을 저지르지 않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오래된 역 주변에 보면 홍등가나 유사 성행위 업소가 생각보다 많이 보인다. 귀 파는 방이라던가 마사지 방이라던가 말이다. 아무리 옛날에 비해 한국이 서구화 되고 많은 것들이 개방적으로 바뀌었다곤 하지만 여전히 성문화는 폐쇄적이라는 느낌이다. 조선시대 때 양반이라고 하는 고위층 사람들은 낮에는 글을 쓰면서 품위 있는 사람처럼 보이게 다니면서 밤에는 기생집에 가서 여자의 젖가슴을 탐하는 그런 이중적인 사람들이었던걸보면 어찌보면 대한민국의 성문화는 옛날부터 이중적이자 폐쇄적이었던게 아닐까 싶다
성욕은 인간, 아니 모든 동물의 욕구이다. 그런 것을 숨긴다고 해서 숨겨진다는 것이 아니다. 당연히 이성을 탐하는 것이, 섹스 욕구가 있는 것이 정상적인 인간이지 어디 여자화장실을 불법 촬영한다던가 미니스커트 안에 팬티를 촬영하는게 정상적인 인간이겠는가? 그냥 관종 변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