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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양이삼거리 Jan 29. 2024

김치 볶음밥

바로 지은 밥과 수분 관리

오늘의 메뉴

바질향이 살짝 감도는 꼬슬꼬슬한 밥 맛이 살아있고 짭짤한 볶은 김치 사이에 아삭하면서 상큼한 양파가 함께 씹히는 김치볶음밥


수분 줄이기


올리브 오일을 반티스푼 넣고 밥을 합니다. 이 부분이 밥알을, 힘주어 수분 머금은 알알함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물 양은 약간 적은 듯, 그리고 밥 불을 약하게 줄이고 보통 10분 익혔으면 8분만 익히고 김치를 볶는 사이 뜸을 들이고 뚜껑을 열어서 식혀줍니다. 밥 불을 끄고 웍에 마른 바질을 반스푼 넣고 굽다가, 기름없이 다진 김치 볶기를 시작합니다. 김치는 양념이 적은, 혹은 털어내고 다집니다. 김칫국물이 사라지면 올리브오일을 조금씩 넣으면서 볶았습니다. 중간에 밥을 뒤적이며 수분을 날려줍니다. 오일과 단단하게 얽힌 밥알의 겉수분이 미련없이 떠나갑니다.


잘 볶기


밥을 조금씩 넣으면서, 기름도 조금씩 넣으면서 신나게 볶았습니다.


생생아삭함 더하기


불을 끄고 다진 생양파를 넣고 잘 섞은 후 담아내었습니다. ‘잘먹겠습니다!’ 양파를 꼭 넣을 까 싶었지만, 조금 상큼함이 필요해서 넣었습니다. 양파는 김치 썰기 전에 두 큰 술 정도 양으로 준비해 놓았습니다. 여러 가지 맛이 느껴지는 김치볶음밥입니다. 보라차와 달걀후라이와 함께.

김치 볶음밥



나름, 볶음밥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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