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일상도 소중해
학교로 돌아왔다. 주말을 지내고.
나의 체험 삶의 현장.
평소처럼
월요일 아침 전체 회의를 했고
수업을 4개 했고
수업을 하기가 조금 빡세서 중간에는 잠깐 쉬기도 했고
학부모님과 전화상담을 했고
검인정 교과서 선정 관련 업무를 했고
아이들에게 농담을 했고
교무실에서 잠깐 웃었고
야근을 결정했고
학생 두 명이 내게 와서 석식 메뉴가 좋다며 알려줬고
조금 일찍 석식을 먹으러 갔고
여사님들께 석식 맛있다고 했더니 좋아해주셨고
우연히 석식시간에 K쌤을 만나 얘기를 나눴고
수두 확진 후 복귀한 둘을 따로 저녁 시간에 불러서
수행평가 감독을 했고
검인정 교과서들 다시 살펴보느라고 출제는 못했고
뭐 그런 하루.
소중했어.
실은 새벽에 잠을 깨서 설쳤는데
늘 잘 자던 내가 요즘 왜 종종 깨는지
생경한 느낌이지만
받아들여야지
악몽을 꿨고
생생한 감정이 전달되었다
4시의 새벽 풍경은-,
블러드문은 3시였다는데
밖은 안개에 휘감겨 보이지는 않았고
나는 잠에 들고자 애쓰다가
아침이 밝아왔을 때
잠깐 더 잤다
앗 그리고 오늘...! 김동률 콘서트 티켓팅
운좋게 한자리 얻었다. 잘 가봐야지.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