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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일즈해커 럭키 Jun 03. 2024

미팅을 잡아내는 콜드메일 노하우 7가지

“회신을 안 드릴 수가 없는 메일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세일즈가이와 고객의 성장을 돕는 세일즈해커 럭키입니다.


1.늘 실망뿐인 그 단어, “콜드메일”

-지난 포스팅에서는 ‘무시무시한 그 단어 콜드콜’이라는 제목으로 콜드콜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 드렸었습니다.

-이번에는 “콜드메일”입니다! 콜드메일은 콜드콜에 비하면 무섭진 않지요. 그러나 늘 실망스러운 결과만 가져옵니다.

-무슨 단어와 문장을 쓸까 고르고 골라 2-3시간만에 완성한 콜드메일. 우리의 고객들은 메일을 읽어볼 생각도 하지 않는군요. 역시나 이번 콜드메일도 대실패입니다.


2. “회신을 안 드릴 수가 없는 메일이었습니다!!!”

-만약 콜드메일을 보냈는데, 메일 수신자가 위와 같은 이야기를 한다면 어떨까요? 콜드메일을 보내는 것이 더 이상 지루하고 재미없는 일이 아닌, 미팅과 매출을 잡아내는 짜릿한 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 콜드메일을 보내고 나서 잡힌 미팅에 사전 준비를 하고자 전화를 드렸고, “회신을 안 드릴 수가 없는 메일이었다.”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저희 세일즈 마케팅 팀에 즉각 이 기쁜 소식을 알렸지요.

-그리고 생각한 것. ‘역시나, 콜드메일도 더 잘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구나.’였습니다. 그동안 제가 직접 써보고 정리한 콜드메일의 팁들을 아래 정리하여 공유 드리오니, 링친분들께서 미팅과 매출을 만들어내시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희망합니다.


3. 콜드메일 팁 대방출. 들어갑니다!



1️⃣ 메일 오픈율은 제목이, 회신율은 내용이 결정짓는다.

-이렇게 두 지표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나누어서 보는 것부터가 시작입니다.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당연한데 많은 분들이 엄밀한 구분을 하지 않고 계신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메일 오픈율이 떨어지네...? 매력적인 제목을 쓰면 됩니다. 메일 오픈율 대비 회신율이 떨어지네...? 매력적인 내용을 쓰면 됩니다!


2️⃣ 벤치마크 지표와 비교하자

-우리가 쓴 메일이 진정 효과적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업계 평균과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벤치마크로 삼으면 좋을 잘 쓴 콜드 메일의 오픈율은 60프로, 오픈율 대비 회신율은 10프로 정도라고 합니다. 즉, 100명에게 콜드메일을 보내면 60명은 메일을 오픈하고, 그 중 10퍼센트인 6명은 메일에 회신을 준다는 뜻이지요.

-콜드메일은 끝없는 가설 설정과 실험의 반복이 핵심입니다. “제목을 이렇게 쓰면 오픈율이 더 올라가지 않을까? 내용을 이렇게 쓰면 회신율이 더 올라가지 않을까?”의 반복적인 과정입니다.


3️⃣ 제목에 매력적인 숫자를 넣고 노하우를 공유하기

-제목에 숫자를 넣는 이유는 메일 수신자가 직관적이고 빠르게 주목하게 만들기 위함입니다.

-우리의 잠재고객들은 하루에도 수십통의 메일을 받고 있습니다. 아무리 잘 쓴 내용의 메일이더라도 잠재 고객의 “간택”을 받지 못하면 휴지통에 들어간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이 때, “나열된 글자”보다 한 눈에 들어오는 “숫자”를 적는 것이 수많은 콜드메일들 사이에서 오픈될 수 있는 확률을 높여줍니다. 단, 그냥 숫자여서는 안됩니다. 잠재 고객이 느끼기에 “매력적인 숫자”여야만 합니다.

-고객에게 매력적인 숫자란, 비즈니스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되는 숫자입니다. 비용을 아끼고, 돈을 더 벌 수 있는 실마리. 그 뿐이면 됩니다.


4️⃣ 동병상련 레퍼런스를 공유하기

-잠재 고객은 항상 망설이고 고민합니다. ‘이걸 구매하는 게 맞을까? 혹시 잘못 결정했다가 괜히 시간과 비용만 날리는게 아닐까?’

-그 때 필요한 것이 레퍼런스입니다. 세일즈 미팅을 하더라도 100이면 100 꼭 나오는 질문이 “제품이 좋은 건 알겠고, 그래서 어디서 써요?”입니다. 의사결정의 리스크를 줄이고 싶은 본능이 발현되는 것이지요.

-이 때, 가급적 비슷한 산업의/시장의/기업의 레퍼런스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만 진정으로 동병상련을 느끼며, ”맞아요. 저희도 그들처럼 A가 문제였어요. 이미 해결해본 경험이 있으시다니 믿음이 확 가네요!“라는 답변을 얻을 수 있습니다.


5️⃣ FOMO자극하기(ROI가 아니라 COI이다)

-콜드메일에 FOMO(Fear Of Missing Out)를 자극해보세요. 사람들은 ROI(Return On Invest, 투자 대비 효과)보다 COI(Cost Of Inaction, 행동하지 않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에 더 즉각적으로 반응합니다.

(예시) "OOO만 쓰고 계신 OO님, 고객/매출 OO%를 놓치고 있습니다!"

*단, 너무 광고성같은 메일은 지양해야 합니다. 지나침과 소극적인 것 사이에서 줄타기를 잘 해야 하겠습니다.


6️⃣ CTA는 간단하게!

-"본 메일을 읽고 마음에 드셨다면, 메일로 협업 여부를 회신 주시거나 미팅 가능하신 시간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참고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소개서를 첨부하오니,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와 같이 CTA가 너무 많으면 안됩니다. 1)협업 여부를 회신 2)미팅 가능한 시간을 회신 3)서비스소개서 참고하기. 이 세 개 중 고객은 어떤 행동을 취해야할 지 고민하다가 메일함을 닫아버리고 말 것입니다.


7️⃣ 그리고 가장 많이 놓치는 것: 콜드메일에 회사 자랑 금지

-"저희 회사는 이번에 350억 규모의 시리즈C투자를 유치 완료하였고, 총 시장규모 X조에 해당하는 F&B 산업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주요 기능으로는 A,B,C가 있고..."

-콜드메일은 잠재 고객이 비즈니스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멋지고 잘 나가는 회사인지를 소개하다보면 콜드메일의 지면이 꽉 차버리고 맙니다. 짧고, 굵고, 확실하게 '여기랑 미팅 한 번 해보고 싶다. 비용을 아끼고 매출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는 걸?'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줘야 합니다.


오늘의 글이 좋았다면 살포시 좋아요/댓글/공유하기 부탁드리겠습니다! 힘을 얻어 다음에 더 유익한 콜드메일 관련 팁들을 소개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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