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머리, 마음의 3박자
오늘은 내 뼈 때린 생각 하나 올려 본다.
요즘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면서 방법 책이나 가이드를 보는데, ‘뭘 이 정도까지 해야 하나, 귀찮아, 그냥 하면 어떻게든 되겠지 뭐’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남들 다 ‘네, 그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해야 합니다’라고 말해도 안 믿고 싶고 안 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저항감이 매우 크다. 그렇게 해서 성공한 사람들에겐 치트키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부러움+노력 깎아 내리기’를 하고 있다.
이 도표는 이런 내 모습이 한심해서 ‘난 왜 이 모양일까’를 생각하다가 나왔다.
머리와 마음으로만 알고 실천하지 못하는 실행력,
몸은 움직여도 생각을 깊게 못해서, 사람들을 곤란하게 만드는 부족한 배려심,
몸과 마음은 움직이는데 생각이 안 따라와서 좌충우돌하며 만드는 소란,
몸은 움직여도 마음이 더해지지 않아서 드러나는 가식적인 모습.
참 정리 잘했다.(웃프고만) 이제 문제 파악이 끝난 거 같으니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지 고민해 볼 시점이다. 어떻게 할 것이냐. 다른 사람들의 성공담이나 나의 성공경험에서 해결책을 모색해 보려고 하는데, 아 이것 역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건가? ‘뭘 이 정도까지 해야 하나’의 늪으로? O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