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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SICA Apr 23. 2020

살아가고 싶은 동물을 고르시오

영화 더 랍스터 The Lobster


요르고스 란티모스

(나는 과연 그의 이름을 외울 수 있을까?)

이 어려운 이름의 감독은 이미 '송곳니'에서 본인만의 기괴함을 뽐낸 적이 있다.



The Lobster


짝을 못 찾게 되면 어떤 동물이 되고 싶으시죠?

-랍스터요


왜 하필 랍스터죠?

-랍스터는 100년 넘게 살아요

귀족들처럼 푸른 피를 지녔고 평생 번식을 합니다

제가 바다를 좋아하기도 하고요  



A가 못되면 B여야 하는 세상

너무나 극적이지만 현실과 크게 다를 것도 없다.


아직까진 나름 잘 버티고 있지만

누군가를 위해 내 눈을 찔러야 하는 순간이 올까 봐,

아니면 그런 순간을 다신 못 겪을까 봐,

오히려 내심 기다리는 걸까 봐


어쩌면 이 영화가 진짜 '사랑 영화' 레알 '러브스토리'?!!



저는 사랑을 느끼는 동물을 택할래요




작성일자 : 2017년 5월 3일




더 랍스터 The Lobster (2015)

로맨스/멜로/판타지

 아일랜드, 영국, 그리스, 프랑스, 네덜란드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출연) 콜린 파렐, 레이철 와이즈, 레아 세이두, 벤 위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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