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랍스터 The Lobster
요르고스 란티모스
(나는 과연 그의 이름을 외울 수 있을까?)
이 어려운 이름의 감독은 이미 '송곳니'에서 본인만의 기괴함을 뽐낸 적이 있다.
The Lobster
짝을 못 찾게 되면 어떤 동물이 되고 싶으시죠?
-랍스터요
왜 하필 랍스터죠?
-랍스터는 100년 넘게 살아요
귀족들처럼 푸른 피를 지녔고 평생 번식을 합니다
제가 바다를 좋아하기도 하고요
A가 못되면 B여야 하는 세상
너무나 극적이지만 현실과 크게 다를 것도 없다.
아직까진 나름 잘 버티고 있지만
누군가를 위해 내 눈을 찔러야 하는 순간이 올까 봐,
아니면 그런 순간을 다신 못 겪을까 봐,
오히려 내심 기다리는 걸까 봐
어쩌면 이 영화가 진짜 '사랑 영화' 레알 '러브스토리'?!!
저는 사랑을 느끼는 동물을 택할래요
작성일자 : 2017년 5월 3일
더 랍스터 The Lobster (2015)
로맨스/멜로/판타지
아일랜드, 영국, 그리스, 프랑스, 네덜란드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출연) 콜린 파렐, 레이철 와이즈, 레아 세이두, 벤 위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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