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질투쟁이

그냥 나의 이야기

by 사남매맘 딤섬

"나는 나 너는 너"


나를 누군가 비교하는게 싫었다

짜증이 났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터무니 없이 자신감만 넘쳤다

누구나 따는 자격증 몇개를 따면서 '역시 난 멋져' 라고 생각했다


신입으로 입사 했을 때도

'지금 내가 이렇지만 10년뒤에 강의도 하고 멋져질테다'

라고 생각했다.


좋은 곳에 입사한 친구(?) 지인(?)을 보면

'부럽다' 보다는 '나도 언젠가 곧' 이런 생각을 가졌었다




나는 질투쟁이


아침부터 부산하다

사남매 먹이고 준비시키고 한명은 아기띠 한명은 유모차 태워서 두명 손잡고 힘겹게 걸어간다

내 모습은 정말 되기 싫었던 흔한 아줌마의 모습이 되어 있었다.

40대인데도 이쁜 미모...

이런건 연예인들의 이야기인것 같다 (나랑은 상관없는 이야기)


학교 앞

인스타에는 정말 이쁜 엄마들이 엄청나게 많다

그런 엄마들은 또 남들 부러울 만큼 멋지게 살고 있다.


"질투~~"

나도 저렇게 되고 싶은데

나도 저렇게 입고 싶은데


시작된 말의 꼬리는 끝이 없다.



일하는 친구 언니 동생들의 카톡

일이 어떻게 연봉이 어떻게 되었고...

다들 아이를 낳고 키우는 비슷한 상황인데도 일을 하고 있다

"질투~~"

나도 꾸준히 일했다면

좀 더 내가 좋은 직업을 가졌더라면

그대 당시 이런 선택을 했더라면


계속해서 또 꼬리를 문다



나는 왜 갑자기 질투쟁이가 된거지?



머..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45살의 나는 누구나 질투할만한 멋진 여자가 되어 있을꺼야"

라고 말하며 종종 경력단절 여성의 성공기를 본다

"멋져~" 라고 말 하면서 눈을 초롱거린다

나도 될 수 있을까?


아이를 키우고 자신의 경험담을 강의하는 분의 강연을 한번 본적이 있다.

그 어떤 것 보다 생각하는 마인드(?)가 너무 멋졌다

질투를 해야 하는데 질투 보다는 배우고 싶다 닮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질투가 안났다!!



차이가 멀까?

머가 되었든, 나는 지금 많은 질투를 하고 있다

특히 양가 부모님이 도와주셔서 육아와 일 정말 수월하게 잘 하고 운동도 하고 자기 개발까지 하는 엄마가 제일 질투나!! 흥흥~~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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