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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

불안한 존재

by Bora


신께서 가장 멋지게 창조하신

지구라는 별에서

그 어떤 것보다 아름답게

빚었다는 사람

오직 그에게

신의 입김을 불어넣으시고

그토록 사랑했것만


여자와 남자는 선악과를 먹는 순간

지극히 불안한 존재가 되었다

세계 곳곳에서 고통의 신음소리가 들린다

상실의 시대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어쩜 전혀 이상하지 않는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으나

가슴이 시린 것은 어쩔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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