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처음 W를만났다. 나이로비에서 만났던 그녀는 그 사이에 결혼을 해서 신혼 2년 차에 접어들었다. 마흔에 결혼 한 W가안정감을 갖고 행복해하니 감사.
2. 오전에 남편은 이마트로 외출을 하고 아이들은 올리브영과 다이소로 쇼핑을 하러 가고 나는 연신내로 외출을 했다. 한국에 도착한 지 1주일 만에 각자 적응을 잘하고 있으니 감사.
3.C 부부를 17년 만에 만날 계획이다. 그네들은중국에서 살다가 지난해 말쯤한국에정착을 했다.C부부를 만날생각에 감사.
4.W를 만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아울렛 슈퍼마켓에 들렀다. 저녁 6시밖에 안 되었는데 반찬과 초밥을 세일한다. 저녁 식사로 쫄깃한 식감에 초밥을 먹을 수 있어서 감사.
5.연신내 역부근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W를 만났다. 2층넓은 공간이 시끌버끌할 정도로 사람들로 붐볐다. 어린아이부터 노인들이 뒤섞여 있는 카페는 마치 더위를 피해 온 사람들이모인 공간처럼 모였다. 개인적으로이런 분위기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나 또한 이 안에 2시이나 앉아 있었다. 사람이란 존재는 타의든 자의든 이토록 적응을 잘한다.
케냐 나이로비와 달리 한국은 대중교통으로 어디든지 갈 수 있고 걸어 다닐 수 있어서 참으로 편리하니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