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 이야기 1. 월요일은 무조에게
시 열다섯.
월요일은 나의 우물이 서식하는 곳이지.
무조에게 줄게.
마음대로 탐험해도 좋아.
우물은 걷다 보면 금방 찾을 수 있어.
텅 빈 도시 한가운데 우뚝 솟아난 탑처럼 있을 테니까.
우물의 바닥,
너무 깊어 쏟아질 것 같지?
벽을 잘 잡고 봐야 돼.
봐봐
저- 아래
보이니?
지금 너의 눈앞에 있는
완강해 보이는
그 바닥
바로 거기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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