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예나 Oct 24. 2022

무조 이야기 1. 월요일은 무조에게

시 열다섯.

월요일은 나의 우물이 서식하는 곳이지.

무조에게 줄게.


마음대로 탐험해도 좋아.


우물은 걷다 보면 금방 찾을 수 있어.

텅 빈 도시 한가운데 우뚝 솟아난 탑처럼 있을 테니까.




우물의 바닥,

너무 깊어 쏟아질 것 같지?

벽을 잘 잡고 야 돼.

봐봐

저- 아래


보이니?


지금 너의 눈앞에 있는

완강해 보이는

바닥

바로 거기야.

...



!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

이전 14화 미끄러운 갑옷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