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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by 너라서러키 혜랑


강물이 흐르듯

사랑도 흐른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계절이 변하는 것이

자연의 이치인 것처럼

사랑도 변한다는 것을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더 넓은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한 마리 물고기를 보았습니다

그때, 사랑을 깨쳤습니다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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