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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령 Dec 07. 2022

이 세상 어딘가에서 빛을 내고 있는 당신에게

세상의 한 부분을 어여쁘게 빛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생각하며

우리는 저마다 자신의 위치가 있어

제 역할과 제 할 일을 묵묵히 하고 있지


우리를 대신할 그 누군가를 애써

찾으려고 할 필요도 없어


우리는 제 자리를 빛낼 수 있는 힘이

충분히 있는 그런 존재라는 걸 알기에


그 누가 우리의 존재를 모른다 할지라도

우리는 그런 작은 일에 흔들리지 않아


이 세상 어딘가에서 빛을 내고 있는 당신

그 빛이 아주 작아서 보이지 않지만


나는 이 가슴에 느껴지는 따뜻함이

당신의 힘이자 용기이며 사랑이라는 것을

당신이라는 존재 그 자체임을 알아


세상의 어느 한 부분을 

어여쁘게 빛내고 있는 우리들

오늘도 우리는 자신의 자리를

당당히 지켜가리라

그리고 눈부시게 빛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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