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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앙팡 Aug 22. 2024

계절의 앙상블

말복과 입추가 지난 지금.

한 여름을 알리는 매미 소리와 가을을 알리는 귀뚜라미 소리가 함께 들린다.

무슨 앙상블 콘서트처럼.


오후에 날아오는 폭염 경고 문자.

아직 한 여름인 거 같은데 달력을 보면 가을의 시작이다.

누가 물어보면 무슨 계절이라고 해야 할까.


꼭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 같다.

어떤 게 상식인지 헷갈리는 시대.

과거에는 진리였던 것이 지금은 아닌 시대.

자녀에게 진리를 말해줄 때 지혜가 필요한 시대.


하나님은 변함이 없는데 사람들만 생각이 많아진 것 같다.

진리는 심플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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