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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앙팡 Oct 03. 2024

설렘이란..

여행 가기 일주일 전.

현관에 가방 두 개가 놓여있다.

아이들이 챙긴 가방.


여행에 대한 설렘이 넘쳐흐른다.

아직 일주일이나 남았는데 벌써 가방을 싸다니.

가방 안에 인형과 베개가 보인다.


밤마다 물어본다.

몇 밤 자야 여행 가냐고.

아이들은 손가락으로 세어가면서 잠자리에 든다.


설렘이란 왜 생길까.

무언가를 간절히 소망하고 갈망해서이지 않을까.

내게도 요즘 설렘이 있는지 생각해 본다.

주님에 대한 설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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