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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앙팡 6시간전

비워내고 버리고.

목이 칼칼하다.

뜨거운 물이 마시고 싶어 정수기 앞에 섰다.

물이 반쯤 찬 물통을 들고.


물을 조금 버리고 뜨거운 물을 넣었다.

그런데 미지근하다.

더 버렸어야 했나.

이미 들어있던 식은 물이 뜨거움을 뺏어갔다.


많이 버릴수록 새로워진다.

버리는 것이 귀찮을 수도 있지만,

새로워지기 위해서는 버리는 수고를 해야 한다.


새로운 사람이 되기 위한 회개.

내면의 죄성을 버려야 한다.

삶의 변화 없는 회개를 하나님은 어떻게 여기실까.

입만 살았네 하시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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