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저는요
저희 아이들이 나중에
아빠 엄마를 차별해서 대하면
서운할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자꾸 남편의 외가에 가자는 어머님의 요구가 가슴이 답답해지고 화가 나요.
머리로는
이 상황이 이상할 건 없다고
생각을 하면서도요,
자꾸 가슴이 터질 것 같고 그래요.
괜찮아. 그럴 수 있지.
마음은 원래 머리랑 따로야.
네 마음이 그러면 그런 거지.
나는 명절 때 아무 데나 가도 괜찮아서,
내가 다비 네 입장에서 생각을 못했다.
먼저 헤아려주지 못해서 미안해.
엄마한테는 아부지가 잘 얘기할게.
앞으로는 걱정하지 마러.
이런 거 말하기 힘들었을 텐데
아부지한테 얘기해 줘서 고맙다, 다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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