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갑니다_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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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지방도시를 여행 할때는 야시장을 자주 다녔지만 방콕에서는 쉽게 찾기 어렵다.
내가 여행오기 전에 친구에게 이곳을 알려주었는데
이곳에서 먹었던 딱새우가 진짜 맛있었다고 했다.
여기에는 어떤 맛있는 음식이 있으려나 기대가 되는 밤.
방콕 젊은 사람들이 특히 많이 모이는 시장이라 북적북적 했다.
딸랏롯파이2 야시장에서
사실은 내가 캐리어를 산 이야기
야시장을 가려면 큰 쇼핑몰 하나를 지나야하는데
이 쇼핑몰이 차라리 볼 것이 더 많았다.
몇 층 위의 천장까지 뚫린 건물 1층에 야시장처럼
작은 상점들이 붙어 작은 소품들을 판매 했다.
그리고 옆으로는 방콕에서 꽤 유명한
음식점 체인들이 들어서 있어 쇼핑하고 밥 먹기 좋아 보였다.
‘어, 저기 통로역에서 유명하다는 ‘오드리’ 매장도 있네.‘
그렇게 쇼핑몰을 쓱 둘러보는데 마침 아웃도어 매장에서 세일 광고가 보였다.
오. 캐리어가 마침 세일을 한다.
“얼마에요?”
결국 물어 보고 말았다.
1,100밧이라고 했다.
아, 세일을 하고도 고민이 되는 큰 돈이었다.
“그럼 여기 뒤에 쇼핑하고 다시 올께요.”
아쉬움에 한말이지만, 매장 닫는 시간까지 체크하고 매장을 나왔다.
왜 하필 이번 여행에서 캐리어는 손잡이가 고장이 났담.
그래서 마침 캐리어를 버리고 싶었는데 딱 내꺼 같은 캐리어가 세일을 하는 거야.
그래서,
샀다.
내가 산 캐리어
이런 신 단어를 방콕에서 보다니. 누가 가르쳐 줬을까.
목이 말라서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처음 눈에 보인 음료가게에서 음료를 집어서 3개나 샀다.
아, 그런데 이 음료수들은 실패였다.
100밧이나 해서 오렌지와 딸기 색이라
생과일 주스 일줄 알았는데, 생생한 시럽맛 음료 인거 있지!
그 사이로 딸기 몇알이 떠 있어 제대로 속았다.
음료수는 먹으면 먹을 수록 목이 말랐다.
야시장의 먹는 것 말고는 쇼핑에 관심이 없는 취향은 Y언니와 비슷했다.
골목골목을 들여다 보다 연어 샐러드를 포장하고 야시장은 이것으로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