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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의 하루, 라멘부터 초밥까지!

[따님의 시점] 2일 차 : 비 오는 도톤보리에서 만난 글리코상

by 서필복 Mar 26. 2025

[따님의 시점]


아침에 일어났는데 몸이 찌뿌둥했다. 밤에 자다가 침대 사이에 빠져서 그런 거 같았다.

아침을 먹기 위해서 이치란 라멘 집에 갔다. 아빠는 아침부터 라멘 먹기는 싫다고 했지만 내가 끌고 갔다.

줄이 길었지만 아침이라 금방 줄이 줄어들 것이라고 아빠를 설득했다. 예상은 적중했고 우리는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라멘은 맛있었는데 양이 많아서 먹기 힘들었다.


이치란 라멘이치란 라멘


한국에는 없는 GU에 잠옷을 사기 위해 갔다. 고양이 모양 예쁜 잠옷을 골랐다. 동생 것도 살까 했는데 왠지 안 좋아할 거 같아서 안 샀다.

유니클로에서 후드 티셔츠와 바지, 티셔츠, 가방 등 쇼핑을 했다. 쇼핑을 끝내니 힘들어서 숙소로 들어가 잠시 쉬었다.

GU 잠옷GU 잠옷


지하철을 타고 도톤보리를 향해 출발했다. 지하철에서 내리니 파르코 백화점이 연결되어 있었다. 백화점에 가서 아빠 가방도 구경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사지 말라고 했다. 캐릭터 샵들도 구경했다. 스미코쿠라시가 귀여웠다. 아빠가 키링을 하나 사줬다.

배가 고파져서 식당가에 가서 돈가스를 먹었다. 참깨를 으깨는 게 재밌었고 너무 맛있었다.

맛있었던 돈가스맛있었던 돈가스


도톤보리에 가기 위해 백화점 밖으로 나갔다.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다이소도 있었고 맛있어 보이는 젤리 가게도 있었다.  젤리가 예뻐서 살까 했는데 안 먹을 거 같아서 안 사기로 했다. 글리코상을 보기 위해 계속 걸어갔다. 사람이 엄청 많았고 비가 와서 바지가 젖어 짜증이 났다.

브런치 글 이미지 4

글리코상 앞에서 사진을 찍고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어갔다. 아이스 쵸코라테를 먹으니 기분이 좋아졌다. 하지만 다시 비 맞으며 돌아갈 생각을 하니 기운이 빠졌다. 다행히도 난바 역은 가까웠다.

 

지하철을 타고 우메다 역으로 돌아왔다. 배가 고파져 초밥집에 갔다. 초밥 가격이 한국보다 싸고 연어가 싱싱해서 맛있었다.


숙소로 돌아가서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안 왔다. 내일은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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