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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보식 Nov 05. 2020

< 길 위의 명상 >

13. 시간여행_한라산숲 장생의숲길



   “시간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네, 고빈다, 나는 이것을 몇 번이나 거듭하여 체험하였네. 그리고 시간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면, 현세와 영원 사이에, 번뇌와 행복 사이에, 선과 악 사이에 가로놓여 있는 것처럼 보이는 간격이라는 것도 하나의 착각인 셈이지.” 
-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중에서  

   

  1979년 하버드대학의 심리학자 엔렌 레인저 교수는 특별한 실험을 시도했다고 한다. 당시 모두 75세 이상인 건강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어느 시골의 휴양지에서 일주일 동안 두 그룹으로 나누어 머무르게 했다. 한 그룹은 그 휴양지를 그로부터 20년 전인 1959년으로 돌아가 옛날의 삶을 재현하도록 꾸며져 있었고, 또한 그룹은 1979년 그 당시 그대로의 휴양지에서 머무르도록 했다. 1959년도로 탈바꿈한 휴양지에 머문 노인그룹에겐 몇 가지 조건이 부여되었는데, 1959년 이후의 신문이나 잡지 또는 책 그리고 가족사진 등을 가져오면 안 된다는 것이었고, 아울러 그들은 그때가 마치 1959년도인 것처럼 행동해야했다. 그곳에서 보내는 1주일 동안 마치 자신이 20년 전 50대 중반인 것처럼 그때 시점으로 모든 것을 느끼고 의식하고 말하고 행동하도록. 그렇게 그들이 머무는 동안 육체적 정신적 종합검사를 받게 하였는데, 일주일 이후 놀라운 결과가 밝혀졌다. 똑같은 휴양지를 갔지만 1979년도의 세계를 그대로 살았던 대조군과 달리 역할극을 한 그룹은 기억력과 수작업 솜씨가 개선되었다. 나이가 들면 짧아지는 경향이 있는 손가락 길이는 길어졌고, 굳어진 관절은 더욱 유연해졌으며, 손의 악력으로 측정한 근력은 강해지고 청력과 시력도 좋아졌다. 성인이 되면 지능이 변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험군의 반수가 20년 전으로 돌아간 그 기간 동안 지능 또한 높아졌다. 반면에 대조군은 지능이 1/4 오히려 감퇴했다. 사람의 의식을 일깨워 새롭게 눈뜨게 하고 구태의연한 생활양식으로부터 탈출시키면 노인들의 생리적 연령, 즉 노쇠현상조차 역전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하나의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 출처 : 디팩 초프라 <사람은 왜 늙는가>)      

  

  백투더퓨쳐 (1985), 사랑의블랙홀 (1993), 프리퀀시 (2000), 나비효과 (2004), 이프온리 (2004), 지금만나러갑니다 (2004), 데자뷰 (2006), 소스코드 (2011), 엣지오브투머로우 (2014), 너의이름은 (2016) 등등, 나는 유난히 ‘시간여행’ 장르의 영화들에 관심이 많았다. 그런데, 가만히 돌이켜 보면 단순히 영화를 좋아해서라기보다 뭔가를 찾고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영화를 통해서 뭔가를 발견해야 한다는 강박증에 가까운 어떤 집착이었을까, 그러면서 30대 이후에는 그 집착적인 영화봄의 주제는 단연 그 ‘시간여행’이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없을까. 그런 질문에 대한 대답을 영화에서 구하고자 발버둥 치듯 영화를 찾아 헤맸다. 누구라도 저마다 돌아가고 싶은 시간이 있는 것처럼, 나도 운명을 바꾸고 싶은 가장 절박한 시간 어디쯤으로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있었다. 다시한번 내게 과거로 돌아가 지금을 다르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 삶을 다시 바로 잡을 수 있는 결정적인 시점은 언제일까. 하지만, 수없이 반복해서 보고 또 본 타임루프 영화들은 그 영화를 보는 순간만 위안이 되었을 뿐, 번번이 현재의 시간으로 돌아와 아무것도 되돌릴 수 없다는 절망만 맞닥뜨리고 말았다.    

  내 안의 목소리를 따라 생면부지의 제주도로 내려와서는 이후 그저 하루하루를 무사히 살아내는 것만으로도 벅찼으므로, 예전처럼 후회와 낙담으로 시간을 보내며 시간여행을 꿈꾸는 것도 점차 멀어져 갔다. 그런데, 2009년 겨울 전라남도 고흥 녹동항에서 페리선에 몸을 싣고 아팠던 큰아이와 함께 제주도로 향한 그날이 바로 내가 꿈에도 생각지 못한 시간여행의 시작이었다. 그날 내안의 목소리가 내가 그토록 간절하게 바랐던 옛날의 어느 시점으로 나를 되돌리기 위한 시간여행으로 안내한 것이었다. 1979년 새로운 심리의 변화만으로도 생리적인 변화가 일어난 것을 하버드대학 실험이 증명한 것처럼, 제주도로 내려온 2009년부터 2019년까지 또 다른 10년에 걸친 도시를 떠난 섬 생활이 하버드대학 실험군에게 주어진 20년 전으로 돌아간 1주일과 같은 시간이었고, 그게 나에겐 그렇게 바라오던 바로 시간여행이었다. 강도 산도 변한다는 10년이 넘게 훌쩍 지났으므로 제주도도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2009년 당시 제주도로 내려와 본 첫 느낌은 1988년 올림픽이 개최되기 전 내가 자라고 살아왔던 대한민국 대도시들과 비슷했다. 잘 살아보자는 구호 아래 너 나할 것 없이 돈 버는 데만 매진해왔던 시절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기 직전의, 그러니까 물질문명의 전 세계적인 급류가 불어 닥쳐 사람들의 삶과 자연생태계와 같이 소중한 것들이 파괴되기 직전의 상태였다고 할까. 되돌아보니, 묘하게도 1980년대 나의 20대 시절 어느 즈음 때로 타임머신을 타고 온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는 사실이 지금도 어렴풋이 기억난다. 하지만 그땐 그게 시간여행의 입구에 있음을 알지 못했다.

  서울에서 다니던 회사생활은 나의 길이 아니라고, 큰 회사를 그만두고 택한 어릴 적부터 좋아했던 영화사도 마찬가지라고, 도시생활의 모든 인연과 과거를 끊어내고 아무런 연고도 없었던 제주도로 무작정 내려가라고, 그곳에서 서울에서의 물질문명에 휩쓸리는 삶과는 정반대 방향인 삶을 살아 보라고, 제주의 자연 속 길들을 하염없이 걸어보라고, 내가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가능한 일들로 스스로의 경제적 자립을 직접 경험해 보라고, 그 모든 새로운 환경 속에서 이전과 전혀 다른 사람들을 만나보고 그들과 전혀 다른 꿈을 꾸어보라고, 그리고 그렇게 자아낸 내 삶의 또 다른 이야기를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어 보라고, 모든 것들이 내안의 목소리가 인도한 30년 전에로의 시간여행의 과정이었다. 10여년간의 제주도 생활을 통해 타임머신을 타고 시공간을 이동하는 우주의 웜홀을 지나, 1980년대 이십 대의 나의 상태로 돌아가 모든 것을 다시 살아보게 하는 기회가 주어진 본격적인 시간여행이, 내 몸과 내 마음과 내 영혼이 길을 잃고 그 이후 지금까지 헤매었던 그 길들로 접어들기 직전 그때의 나의 상태로 (그때의 시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때의 ‘나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다) 정확히 데려다주는 시간여행이, 시작된 것이었다.


  나는 지금 20대 중반 군 생활을 마친 시점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태에 와있음을 느낀다. 온종일 걸을 수 있는 체력을 회복했다. 5~6시간 정도는 책을 읽을 수 있는 시력과 집중력을 되찾았다. 아침 잠자리에 일어나 비교적 큰 피곤함 없이 하고자 한 바를 해내고도 그런 날들을 큰 무리 없이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팍팍하고 고단한 삶으로 인한 몸과 마음의 외로움을 이제 더 이상 타인으로부터 구하고 메우려는 욕구가 사라졌다. 나의 사랑이 나의 이기적인 욕심 채우기가 아니라 나를 통한 누군가의 자립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자세와 태도인 것으로 달라졌고, 타인을 통해 나의 경제적 어려움을 쉽게 해소하려는 헛된 욕망 또한 사라졌다. 내가 원하는 보람된 삶의 방식으로 내가 진정 원하는 경제적 풍요로움의 지경이 무엇인지 알고 그곳에 두려움 없이 머무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30년 전 어떤 방향으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주위의 다른 목소리들로 인한 혼란스러움에도 벗어나 스스로 무엇을 정확하게 원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자기시선과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이 모두가 어쩌면 시간여행으로 되돌아간 나의 20대에서조차 가지지 못했던 또 다른 언젠가의 나의 상태로 돌아가게 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20대 이후의 경험을 그대로 겪어내고 난 후 그 시간들로부터 배우고 성장하여 당도한 지금 50대 중반을 지나고 있는 이 순간의 내 영혼과 의식을 그대로 유지한 채, 20대 그 당시 나의 상태로 돌아간 것 같다. 나의 지난 시간여행은 과거를 거슬러 현재를 바꾸는 시간여행이었지만, 동시에 과거를 다시 현재로 재현하여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시간여행, 즉 과거가 아닌 미래를 바꾸는 ‘현재의 시간여행’이기도 하다. 이렇게 20대의 시간부터 지금까지의 지난 30년 시간여행을 마치고, 지금부터 앞으로의 30년간을 다시 살아볼 시간여행을 앞두고 있다. 설령 시간여행으로 주어질 내 앞의 시간이 단 1년이거나 아니면 10년이거나 또는 30년을 훌쩍 뛰어넘어 50년 동안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인간인 자가 스스로 원하는 대로 결정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므로 그것을 담당하는 보이지 않는 세계에 모두 내맡기고, 주어질 시간만큼 깨어있는 의식으로 매 순간의 방향을 탐색하는 깊이 집중된 나에게로의 삶을 살아갈 것이다.  

   

***    

 

열두 번째 길한라산 숲 (장생의숲길     

 

  누구나 저마다의 시간여행이 가능한 그런 길이 한라산 동쪽에 있다. 장생의 숲길이 바로 그곳이다. 제주도에서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자연휴양림 중에서 가장 정성을 들여 관리하는 곳이 바로 절물자연휴양림인데, 사계절 언제라도 절물자연휴양림으로 들어서는 순간 예외 없이 모든 사람들은 육지와는 전혀 다른 제주도 삼나무숲의 깊고 묵직한 느낌에 반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안에는 짧은 여러 가지 산책길들과 함께, 가장 긴 코스의 ‘장생의 숲길’을 비롯해서, 신체장애자나 노약자도 편히 걸을 수 있도록 나무데크로 연결된 ‘너나들이길’과, 한라생태숲으로 이어지는 ‘숯모르편백숲길’까지 다양하게 펼쳐져 있다. 

  11.1km에 이르는 장생의 숲길을 걸으면서 왜 굳이 이곳의 이름을 그렇게 불렀을까 떠올려보다 몇 번을 거듭 걷게 되면서 어쩌면 하고 이런 생각이 든다. 장생의 숲길은 언제 누구와 어떻게 걷느냐에 따라 한없이 달라진다. 때론 1시간 정도의 짧은 산책로 같이 느껴지고, 때론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멀고 먼 아득한 산길로도 느껴지곤 했다. 분명 정해진 길임에도 불구하고 그때마다 시간이 다르게 흐르는 것처럼 느껴지기에, 누군가 그렇게 되는 경험을 직접 해 본 사람이, 때론 쏜살같게도 때론 막막하게도 느껴지는 우리의 인생과도 닮았다고 해서 ‘긴 인생’이라는 의미에서 ‘장생’을 떠올렸을 것 같기도 하다. 또 한편으론 예로부터 인간이라면 한결같이 열망해온 ‘불로장생’의 네 글자 중에 (불로는 불가능하니) 오래 살기만이라도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훔쳐다 사람들을 좀 더 많이 오게끔 하려는 홍보마케팅 전략이 담긴 연유에서 ‘장생’ 두 글자만 따온 것이 아닐까 하고. 여하튼 장생의 숲길을 걸을 마음으로 절물자연휴양림을 찾는 이라면 누구든지, 아예 마음가짐을 여유롭게 하고 시간을 넉넉히 잡아 출발하는 것이 좋겠다.

  절물자연휴양림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입구 쪽 산책로에서 사진 찍기 정도만으로 잠시 들렀다 가는 곳이기에, 장생의 숲길은 걸어도 걸어도 인적과 마주칠 일이 거의 없다. 인근의 사려니숲길과 함께 제주도에서 가장 오랫동안 걸을 수 있는 숲길로 손꼽히는 곳이다. 출발점을 지나 전체 구간 중에 절반을 조금 넘겨 연리목까지 약 6km는 거의 대부분이 삼나무숲길로 이어진다. 파란 이끼가 어느 계절에나 삼나무 밑동을 둘러치고 계속 이어지는 삼나무 숲길을 걷다 보면 별로 힘들지도 않은 길이어서인지 짙은 숲 내음과 함께 마냥 행복하게 걸을 수 있다. 한라산 숲길을 걷다 보면 몇 군데에서 연리목을 목격할 수 있는데, 장생의 숲길에서의 그것은 자태가 예사롭지 않다. 긴 숲길 걷기여행자가 잠시 걸음을 쉬면서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머물렀다 가기에 제격인 장소이다. 숲길을 한참 뱅글뱅글 돌아 들어온 곳이라 바로 옆이 사려니숲길로 연결되는 비자림로 도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향감각을 잃은 대부분의 초행자들은 한없이 깊은 숲 안에 들어와 있다고 착각하기 딱 좋을 만큼 꽤나 걸어 들어간 곳에 위치해 있다. 연리목을 지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절물오름으로 잠깐 올랐다 다시 내려와 돌아가는 곳을 만나게 되는데, 대부분 올라갔다 다시 내려와야 하는 번거로움에 발목이 잡혀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지만, 절물오름을 올라가는 방법 중에 장생의 숲길을 걷다 오르는 이 경로를 적극 추천한다. 연리목까지의 삼나무 숲길이 조금 지루해질 때 즈음이기도 하고 숲 안에 갇혀 다소 답답한 느낌이 든다면 그때쯤 발품을 조금 팔아 데크계단으로 연결된 절물오름으로 시계방향을 따라 가보면, 한라산의 동쪽 산간지대와 북쪽으로 열린 제주시 앞바다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나면서 감탄사를 내뱉지 않고는 안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절물오름에서 보면 한라산 백록담으로 이어지는 동북쪽 사면의 수많은 오름들이 하얀 구름들 아래 그림같이 펼쳐지는 광경은 제주도의 수많은 오름 중에서도 으뜸인 그룹에서만 만날 수 있는 풍광이다. 그곳에서 다시 마음껏 머물러 보자. 땀이 흐른 몸도 식히고 물로 목도 적시면서, 자신이 여기 제주도 섬 한가운데 어느 숲길을 걷다 만난 수많은 오름 중의 하나의 정상에 와있음을 되새겨 보자. 지금 자신의 삶에서, 언제 그리고 어디쯤에 있는지 되돌아보자. 장생의 숲길에선 그런 돌아봄의 기회가 바로 선물인 곳이다. 그런 다음, 각자가 원하는 대로 다시 장생의 숲길로 이어지는 지점으로 돌아내려 가 나머지 4~5Km 구간을 내처 더 걸을 수도 있고, 절물오름까지로 충분히 만족스러운 걷기 여정이라고 생각되는 트레커라면 절물오름 분화구를 시계방향으로 돌아 주차장 쪽으로 바로 이어지는 길로 내려가는 코스를 선택해도 무방하다.

  저마다 숲길여행이 끝나고 다시 출발점에 도착하겠지만, 이미 그때의 저마다는 장생의 숲길로 들어갈 때의 자기자신이 아닐지 모른다. 장생의 숲길을 걸은 이라면, 타임머신을 타고 자신이 원하는 인생의 어느 시점으로 들어가는 긴 여행을 마치고, 이제 다시 살아내야 하는 낯익은 시간 앞에 서서 새로운 선택들을 두고 기쁘게 고민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 찾아가는길  

       

절물자연휴양림은 워낙 잘 알려진 명소이고 해서 누구든지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제주국제공항이나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절물휴양림으로 가는 급행버스(111, 121, 131)와 간선버스(343, 344)가 다양하게 있으므로 버스를 이용해도 좋고, 개인차량을 이용하면 제주시에서 40분 정도만에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다. 주차장에 도착하면 차량요금과 함께 입장료를 내고, 입구 관리사무소에서 설명서를 한 장 받아 전체적인 길의 흐름을 참고하고 저마다의 코스를 향해 출발하면 된다. 장생의 숲길은 길 중간에 따로 화장실이 없으므로 출발 전에 휴양림 입구에 있는 화장실을 미리 이용하자. 안내소에서는 3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라고 말하지만 천천히 걷다보면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으므로 특히 겨울철에는 오후 1시 이전에 출발할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장생의 숲길을 더욱 여유 있게 즐기기 위해 작은 배낭에 따뜻한 차와 함께 간식이나 요깃거리를 함께 챙겨 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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