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제가 가야 하죠
제가요?
Point4. 업무에 대한 의사 표현을 명확히 하자!
회사에서 요구하는 일은 상식선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그 선을 벗어난 일이 주어진다 해도 아직 직급이 낮은 위치라면 그 일을 완벽하게 수행해내지 못해도 괜찮다. 어려운 지시사항에 대해 상사에게 원하는 포인트를 구체적으로 물어보고, 중간중간 진행사항 점검을 받는 식으로 진행하면 된다. 그게 최선이다. 정말 내 역량으로 커버할 수 없는 일이라면 평가를 두려워 말고 차라리 못하겠다고 미리 의사를 전달하자. 단, 그 이유는 상사가 납득할 만한 것이어야 한다. 이유가 타당하다면 상사(물론 합리적 사고의 상사여야 가능한 일)는 그 이유를 불식시킬 만한 대안을 제시해 주거나, 나보다 더 적합한 직원에게 해당 업무를 지시할 수도 있다. 괜히 벅찬 업무를 아무 말 없이 받아와 쩔쩔 매고 시간만 끌다가 뒤늦게 팀원 모두가 투입되는 해프닝은 만들지 말자. 최대한 민폐가 되지 않으려면 사전에 못하겠다고 알려주거나 다른 팀원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 나는 전담반 일이 벅찼는데도 꾸역꾸역 업무를 받아 하며 물리적 거리와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중간중간 팀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거의 하지 못했다. 미리 나의 버거운 상황을 상사에게 알리고 인력이나 업무 지원을 받았더라면 그에 대한 책임과 비난의 무게는 조금이나마 분산됐을 텐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