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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angSoo Seo Mar 25. 2018

다이아몬드는 언제부터 사랑의 증표가 되었을까


“진짜 여기가 맞아?”  


골목을 지나니 또 골목이 나온다. 맞은편에서 사람들이 온다면 우리 이편에서 서서 기다려야 할 것 만 같다. 그렇게 좁고 미로 같은 곳을 지난다. 계속해서 걷다 보면 영화에서만 보던 마약상이 짠 하고 나타나는 건 아닐까. 회사가 바로 이 근처인데, 이런 곳이 있는 줄도 몰랐다. 차가 다니지 않는 골목길을 본지도 오랜만이거니와 이런 곳을 지나 과연 우리가 찾는 곳이 있을까. 


“맞다니까! 엇. 여기다! 이쪽으로 와봐 오빠.”  


돌고 돌아 마침내 다다른 곳. 허름한 건물의 뒤편으로 계단이 나있다.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자 복도가 나온다. 그래서 여기가 어디냐고? 여기가 바로 종로의 귀금속 도매상가 뒷골목이다. 그러니까 오늘은 커플링을 보러 왔다. 누군가는 웨딩링이라고도 하고 또 누군가는 웨딩밴드라고도 하는 바로 그것. 사랑의 증표다.  


“이런 곳이 다 있네. 여긴 다 어떻게 찾았대?”  

“여긴 다~ 입소문으로 찾았지! 여기가 평이 좋더라고. 예쁜 것도 많고.”  



(중략) 


안녕하세요~ 지금 읽고 계시는 '위클리 매거진'이  
아래와 같이 예쁜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연재한 글 중 일부는 불가피하게 비공개 처리를 했습니다. 


책 내용에 관심이 가시는 분들께서는 

아래 링크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계신 분부터  

결혼이 고민이신 분에게 

결혼 말고 그저 사랑만 하고 싶으신 분부터 

결혼보다 소중한 것들을 찾고 계신 분들에게 


여기 이런 결혼 이야기도 있다는 걸 얘기해 보고 싶었습니다.


결혼이 부담으로 다가가기보다는 두근거리는 인생 이벤트가 되길 기대하며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준비하는 나만의 축제가 되길 바라며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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