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지 않다면 메시지로

작은 배려가 만드는 조직의 온도

by 조운


우리는 여전히 전화가
가장 빠르고 확실한
의사소통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각자의 시간이 존중받는 시대에
무심코 걸어버린 한 통의 전화가
누군가에게는 이기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잊곤 합니다


상대방이 지금 어떤 상황에 있는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깊은 잠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을 수도 있고
중요한 강의를 진행 중일 수도 있고
심지어 운전 중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전화를 받으면 돌아오는 말은
그냥 전화했어
혹은 시시콜콜한 질문일 때가 있습니다

사실 이런 경우라면
메시지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


통화 가능할 때 연락 부탁드립니다

이 한 문장이 상대방의 시간을 존중하고
동시에 나의 필요도 전달할 수 있는
이타적 소통입니다


조직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급하지 않은데 반복되는 부재중 전화가 찍혀 있다면
상대방은 오히려 당신을 기피 대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업무는 효율과 배려가 함께할 때
신뢰로 이어집니다

작은 행동 하나로
아 이 사람은 배려를 아는구나
라는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전화 대신 메시지로 통화 가능 여부를 묻고
기다려주는 여유

이 단순한 습관이야말로
차가운 시스템 속에서 따뜻한 팀워크를 가능하게 하는
작은 온도 차이입니다




평범하지만 소소한 행복이 있는 당신의 하루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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