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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후 Sep 12. 2021

05. 내 관심사는 어떻게 찾나요? (2)

'일하는 나'를 탐색하기 위한 질문들

이전 편 요약: 나다운 일을 하기 위해 먼저 '일상의 나'를 파악하는 질문에 답해보자!

(이전 편 링크)




3주 차 #탐색하기

‘일하는 나’를 알아가는 건 무척 중요하다. ‘일하는 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을 선택하고 수행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에게 가장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테니 말이다. 획일적인 성공의 시대에서 개인적인 성공의 시대로 바뀌어가는 요즘, '내가 정의하는 성공'에 다가가기 위해서 ‘일하는 나’는 어떤 사람인지 자세히 들여다보자.



탐색미션5. 이제까지 해왔던 일을 작은 단위로 나누기

예를 들어 내 업무가 프로젝트 기획이었다면, 목표 설정, 가설 수립, 리서치, 아이디어 발산, 아이디어 취합, 가설 검증, 보고서 작성, 보고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탐색미션6. 작은 단위로 나눈 일을 2×2 매트릭스에 적어보기

2×2 매트릭스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2가지 기준을 통해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도록 돕는 도구이다.

‘선호도’와 ‘숙련도’를 기준으로 하여, ‘좋아하면서 잘하는 일’, ‘좋아하지만 못하는 일’, ‘싫어하지만 잘하는 일’, ‘싫어하면서 못하는 일’로 구분해보자.


다음 커리어를 선택할 때 ‘좋아하면서 잘하는 일’을 고려한다면, ‘나다운 일’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4주 차 #탐구하기

지금까지 나에 대한 단서를 많이 모아두었으니 갭먼스 4주 차에는 이 단서들을 잘 엮어보자. 먼저 잠재의식 속에 있던 진짜 나의 욕구와 희망이 무엇인지 물어보자. 그리고 어떠한 제약도 없이 자유롭게 꿈을 그려보자.


탐색미션7. 잠재의식 속의 나 파악하기

욕망, 연결, 꿈이라는 키워드 안에서 주어진 미션에 답해보자. 너무 오래 고민하지 말고 바로 떠오르는 생각을 적는 것이 좋다.


#욕망   

지금 나에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시간과 돈이 있다면 시도해보고 싶은 일 5가지 적어보기

동경하지만 시도해보지 못했던 일 5가지 적어보기

완벽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면 해보고 싶은 일 5가지 적어보기


#연결   

지금의 내가 20대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써보기

80세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써보기

나의 자서전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갈지 적고 제목 정해 보기


#꿈   

내가 꿈꾸는 가장 이상적인 노년의 모습 묘사하기

신이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겠다고 한다면, 이루어달라고 요청할 꿈 적어보기

그 꿈에 다가가기 위한 목표 세우기(5년, 1년, 한 달 목표)


탐색미션8. 드림보드 만들기

드림보드는 꿈이나 목표를 시각화해서 명료하게 보여주는 도구이다. 탐색미션을 수행하며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에 대해 얻은 단서를 떠올려보자. 그런 다음 이 단서를 표현할 이미지나 문구를 찾아서 종이나 파일에 붙여 넣고 나만의 드림보드를 만들어보자.


드림보드를 만들어서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살펴보며 방향성을 정비해보자. 드림보드는 한번 만들어두면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수정할 수 있다. 일정한 주기로 드림보드를 업데이트하면서 길을 점검하고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 보자.



추가 Tip 
그 외에도 ‘일하는 나’를 알아가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재능을 발견하고 강점으로 개발하도록 도와주는 커리어 개발 도구 ‘태니지먼트’, 강점 테스트를 포함한 도서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등을 참고할 수 있다. ‘자아 탐색’을 키워드로 하는 다양한 워크숍이나 강연, 책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를 알아가는 일은 현재 진행형이다. 한번 나에 대해 결론을 내렸다고 해서 끝난 줄 알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었다. 여전히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어떤 기획을 하고 싶은지 고민하고 부딪혀가며 체득하고 있다. 


앞에 놓여 있는 길을 나아가다 보면 새로운 경험이 쌓이고, 이 경험을 거치고 난 후에야 보이는 또 다른 길이 있다. 어쩌면 이 과정을 평생 반복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여정이 고단하지 않은 이유는 이러한 과정이 나라는 사람에 대한 해상도를 높여주기 때문인 것 같다. 나를 자세하고 정확하게 알면 알수록, 나에게 가장 좋은 선택을 하게 될 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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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 예고: 사이드 프로젝트를 기획은 했는데 어디에서 판을 벌이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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