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얘들 같지가 않고 일을 참 잘하네'라고 어른들은 말씀하신다.
어른들은 일을 잘하거나 말을 잘하거나(어른들이 듣기 좋은 언어로) 예의를 갖춘 10대, 20대, 30대를 보게 되면 요즘 얘들 같지 않다는 말을 쉽게 던지곤 한다….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창업에서의 어른과 청년의 차이는 무엇일까? 어쩌면 성공이라는 단어의 기준에서 판단해보면 요즘 얘들 보아 낫다는 의미는 곧 성공이고 그것은 바로 '요즘 애들 같지 않아서 성공했구나'라는 말로 들리기도 한다….
반대로 생각해볼까? 50대 이상 창업에 성공한 분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요즘 어른들 같지 않아서 성공한 것일까?
그런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상대방이 원하는 것, 시장에서의 가치, 사회적 가치, 사람들이 불편해하는 것, 필요로 했던 것, 기존의 것을 개선하는 것에서부터 창업에서의 작은 성공이고 그것이 성공할 수 있는 기본이 아닐까?
어쩌면 이렇게 당연하고 기본인 개념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실패하고는 그럴싸한 핑계를 대기 위해 요즘 사람, 나 말고 다른 이에 대해서 가면을 만들고 있는 것을 아닐까 생각해본다….
공부, 사업, 사랑, 우정 모두 본질에 충실하면 기본은 간다. 그리고 최소한 스스로 창피하지는 않다.
요즘 얘들이고 요즘 어른들이고 요즘의 기준은 도대체 무엇인지.
서로가 이상한 기준을 만들어 사용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