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시도-유지하고 있는 알짜배기 루틴만 소개합니다
임신과 출산으로 엄마의 몸은 예전같지 않다. 임신 중에도 깊게 편히 수면하기가 쉽지 않고, 출산 후 육아하면서도 불규칙하게 잠들기 일쑤다. 출산으로 인한 골반 비틀림과 복직근이개 등을 겪는 산모분들께도 신체적인 활동을 적극 추천한다.
처음 미라클 모닝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잠을 깨우는 활동으로 신체적 활동을 반드시 넣을 것을 권한다. 잠을 깨우는 수준의 가벼운 버피나 스쿼트 10회, 팔굽혀펴기 10회 등의 활동들도 좋고, 부담스럽지 않은 스트레칭. 익숙해지면 요가부터 고강도 운동까지 다양하게 도전해보자. 운동 자체가 건강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운동을 하며 생성되는 엔도르핀과 도파민이 미라클 모닝의 습관화에 큰 도움이 된다.
신경뇌과학자로 유명한 앤드류 후버만이 추천한 아침 루틴 중 하나가 ①햇빛을 쬐며 10~15분 걷기인데, 햇빛을 맞으며 몸에서 생성된 세로토닌과 코르티솔이 아침 기상을 효과적으로 도와준다. 걷는 것이 운동이 될까 의문이 들 수 있지만, 심혈관을 비롯하여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예방, 뇌기능에도 큰 도움을 준다. 요가나 필라테스 수업의 경우 이른 아침 시간 수업이 있기도 하니 활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나는 임신 전 요가 수업에서 배운 ②태양경배자세(수리야 나마스카라)를 통해 아침을 여는 날도 있다. 명상효과도 있고, 적절히 근력이 필요한 스트레칭이다 보니 몸을 깨우기 좋다. 10분만 해도 온몸에 열이 오르는데 스트레칭과 함께 자세 난이도를 조절해가며 시도할 수 있다. 아침에 아이와 함께 하기에도 부담없다.
요즘은 다이어트를 목표로 ③공복 유산소 + 무산소 운동을 하고 있다.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를 이용하는데 저렴한 비용에 생각보다 이른 시간부터 아침을 여는 동네 주민분들을 보면 더 힘이 난다. 운동경험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이라면 PT도 좋지만, 운동 유튜버 분들의 영상을 보면서 따라해도 충분히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기상 직후 루틴으로 꼭 추천하고 싶은 쉬운 신체적 활동은 ④아침 기상 후 물 한 잔이다. 수면 중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고 장 운동,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을 준다. 일명 음양탕이라고 불리는 따뜻한 물도 좋고, 클렌즈 주스(해독주스), 영양제 섭취 등 본인의 필요성에 맞게 조절해보자.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선 영성적인 성장이 필수다. 종교적인 의미보다는 뇌가 건강한 사람이 되기 위한 성장이다. 영성적이라는 표현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정서적, 정신적 성장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이러한 성장이 필요한 이유는 많지만, 부모로서 영성적 성장 루틴이 필요한 이유를 꼽자면 나에게도 아이에게도 남는 공부라는 것이다. 아이에게 많은 재산과 지식을 물려줄 수도 있겠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핫한 <폭싹 속았수다>에서도 알 수 있듯, 부모가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자산은 내 안에 있는 따뜻하고 건강한 마음이다.
①명상은 어렵게 느껴지지만 심신이 지칠 때 정말 힘이 되는 활동이다. 처음에는 유튜브나 어플 도움을 받아 1~3분 명상으로 시작해보자. 점차 익숙해지면 더 긴 시간, 어디 어디에서나 필요할 때 명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코끼리>라는 어플을 몇 년째 활용 중인데, 산책할 때, 샤워할 때, 설거지할 때, 앉아서 쉴 때 등 다양한 환경이나 상황에 맞는 명상을 선택할 수 있어 좋았다. 신체적으로 잠을 자는 것이 휴식이라면 명상은 정신적으로 휴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의 무의식은 정말 쉴새 없이 생각을 떠올리고 감정을 일으키는데, 잠시 그 생각을 쉬게 하는 것이다. 이는 연습이 필요한 일이며 당장의 필요성과 장점을 느낄 수 없긴 하지만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 빛을 발하는 수련이다. 감정이 곧 나 자신이 아니라는 것을 익히고, 나의 상황을 제3자의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도와준다. 많은 부자들이 공통적으로 공유하는 습관 중 하나이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도 각광받는 수업인 이유가 있다. 명상이 어렵게만 느껴진다면 아래의 루틴을 추천한다.
②감사일기는 내가 주변에 가장 추천하는 활동 중 하나로 다른 영성적 활동이 부담스러울 경우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활동이다. 블로그를 하며 친한 이웃님이 운영하는 감사일기 챌린지에 참여하였는데 모두가 긍정적인 변화를 실감했고, 이후로 유지하는 루틴이 되었다. 나도 독서모임을 운영하며 감사일기 챌린지를 진행했는데, 여러 영성적 루틴 중에서도 가장 따라하기 쉽고, 그에 비해 효과는 큰 루틴이라 생각한다. 감사는 나의 블로그 이름이기도 한 “현재살다”에 필요한 조건 중 하나인데, 감사는 나를 현재에 머물게 하기 때문이다.
과거는 바꿀 수 없고, 미래는 알 수없다. 그래서 후회하고 불안해한다. 하지만 감사함과 함께라면 지금 내가 누리거나 가진 것을 확인하고 현재에 머물 수 있다. 과거와 미래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은 호기심에 가득차 감탄과 감동의 연속인 삶을 살고 있다. 어른인 우리보다 더 초탈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며 우리도 아이처럼 현재에 머물기 위해 감사, 감탄, 감동을 늘 가까이 하자. 감사하는 습관을 가짐으로써 아침부터 다정하고 친절한 감정을 지닐 수 있고 이를 나와 아이, 가족, 이웃들에게도 전해줄 수 있다. 나의 감사가 퍼져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멋지지 않은가?
작가 줄리아 카메론의 <아티스트 웨이>에서는 아티스트적인 영감을 깨우는 용도로 ③모닝페이지를 소개한다. 아침 기상 직후 45분 정도 공책에 떠오르는대로 글을 쓰는데 공책 약 3페이지 분량의 글이 완성된다. 기상한지 얼마되지 않아 무의식 속 떠오르는 생각들을 쓰기도 하고, 오랜 기억 속 퀴퀴한 감정들을 쓰기도 하고, 벅차오르는 미래에 대한 의지를 쓰기도 하며 나의 내면을 정돈할 수 있다.
오늘 꾼 꿈 이야기든, 어제 남편이나 아이들과 떠들었던 수다든, 갑자기 생각난 옆집 언니네 소식이든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쓰다보면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목표나 흥미, 오늘 해야할 일까지 정리할 수 있다. 떠오르는 감정과 생각들을 기록하는 일종의 명상이기도 하다. 약 한 달 뒤 적었던 내용을 다시 읽어볼 것을 권하는데, 한 달 전 나의 생각을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하지만 엘 할로드의 <미라클 모닝>에서 제시하는 명상과 감사일기, 확언 등을 한번에 포괄해버리는 활동이 될 수도 있어 미라클 모닝 루틴으로 손색이 없다.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 엄마에게 추천하며, 고민이 많은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엘 할로드의 <미라클 모닝>에서는 확언과 시각화의 개념이 있는데 이 부분도 영성적인 활동에 속한다. 이 외에도 ④명언 필사나 낭독, 선언 등의 다양한 활동들이 있고, 자신의 성향과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육아휴직은 물론 아이를 키우기 위한 시간이기도 하지만, 육아(育我), 나를 키우는 시간도 될 수 있다. 자격증, 외국어 공부, 재테크를 포함해 공부할 것이 넘쳐나는 시대다. 요즘은 유튜브나 MOOC 를 통해 무료 온라인 공개 강의도 쉽게 접할 수 있고, 클래스 101이나 각종 민간 자격증 취득 온라인 홈페이지 등으로 유료 강의들도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오직 공부만을 위해서 미라클 모닝을 시작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꼭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개인적으로는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으로 챙겨갔으면 하는 시간이다. 앞으로 사회로의 복귀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는 외국어 공부, 자격증 취득 등도 좋고, 그저 나의 개인적인 지적 만족을 위한 활동이 되어도 좋다.
이른 아침 시간, EBS라디오를 통한 외국어 공부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①“입트영(입이 트이는 영어)”을 했었는데 소리내어 글을 읽어보며 유창성 늘리는 연습에도 좋았고, 시의성이 있는 주제를 다루는 점이 좋았다. 입트영 주제문을 직접 녹음하여 듣고 챌린지에 참여한다거나 Chat GPT와 함께 나만의 글을 써보기도 하는 등 많은 도움을 받았다. Easy Writing, 귀가 트이는 영어, Start/Easy/Power English 등 무료로(일부 유료) 이 정도의 고퀄리티 수업을 매일 듣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라 생각한다. 낭독챌린지 등 적극적인 커뮤니티가 존재하기에 함께 할 사람들이 많은 것도 좋다.
외국어 공부에 또 하나 추천하자면 듀오링고라는 어플이다. 하루 5분 정도에서 10분이면 충분한데, 매일 해내는 것이 포인트다. 친구 또는 가족과 패밀리 플랜으로 도전하면 경쟁의식도 생기고 각종 퀘스트에 동기가 부여된다. 그냥저냥 한번 배워보고 싶다 생각한 외국어에 도전해보기 좋다. 현재 고등학교 동창 친구들과 스페인어와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는데 나름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 된다.
미라클 모닝 지적 루틴 중 빼먹을 수 없는 것이 바로 ②독서다. 독서의 중요성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나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독서의 중요성을 정의해보자면 독서는 ‘가장 가성비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 40분이면 약 100페이지를 읽을 수 있고, 일주일 동안 하루 20분만 해도 책 1권은 금방 읽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육아에 지쳐 사람이 그리울 때 힘이 되었던 것이 육아책들이었는데, 책의 저자와 함께 소통하는 느낌을 받으며 공감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받았었다. 어쩌면 당연한 것이 나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과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소통할 뿐이다.
민간자격증을 포함하여 ③다양한 자격증 공부에 힘써보는 것도 추천한다. 복직 후 메리트가 될 수도 있고, 아예 새로운 진로를 가지게 될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또한, 워킹맘에게 이만한 퀄리티의 자기계발 시간이 없다. 하루 10분이라도 더 나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자.
이어지는 내용으로 ④경제 분야 공부도 적극 추천한다. 수익을 더 늘리고 싶은 사람이든, 투자로 돈을 벌고 싶은 사람이든 경제에 대해 재테크 공부는 누구나 필요한 법이고 경제신문 읽기, 국내외 주식 또는 부동산 공부, 기타 부업 도전도 좋다. 나의 경우 새벽 독서모임을 운영하거나 블로그 운영, 이모티콘 제작을 통해 부수입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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