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난 후
자꾸만 자꾸만
파도가 마음에 인다
일렁이는 그림자 속
나는 홀로 남아
너의 노래를 듣는다
흔들리는 소리 넘어
너의 그림자를 본다
흔적이라도 남기고 싶어
발자국 한 번 찍고 도망쳐 보지만
너는 그새 훑고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