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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페르소나 Oct 22. 2024

*이 시는 브런치 "이런 인생도 있습니다. 2"에서 쓴 #31. '퍼스트 러브'와 #32. '먼저 사랑 죄'에서 다루지 못한 자작시입니다.








봄기운 주섬주섬 마음에 담아 바람과 함께 실어 보냅니다.


하늬바람에 너울대는 꽃 가지로 임 온 것 같아 환한 벚꽃 웃음으로 화답합니다.
 
냉가슴 보기 안타까웠던지 개나리 꽃잎 흔들며 위로합니다.


조심스럽게 흐르는 눈물 소리에  봄바람 어느 틈에 다가와 보듬어 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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