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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휘련 Apr 11. 2021

5번째. 자신을 사랑하기

[1장] 마음가짐

"love Your-Self"

사랑하라! 여러분 스스로...


많은 저명인들이 저 말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유명 팝가수의 팝송 제목이기도 하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기는 현대사회에 솔직히 힘들다. 왜냐하면 저런 말을 하는 이들 자체는 이미 성공했기에, 소위 말해서

'너네들은 잘나서 스스로를 사랑하겠지만, 나는 아니다'

라는 불편한 심리가 깔려져 있기 마련이다.


저자 역시 그러했다. 중학생 3학년에 키가 150cm이 안되었기에 무슨 스스로를 사랑할 수가 있을까? 다행이도 성인이 되어 그보다 훨씬 커져서 일상생활이 걱정이 없지만 아직도 키는 그리 크지 않다. 171cm이기에 아직도 키 큰 남자들을 보면서 부럽기 그지 없다.


많은 이들이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한다. 그게 신체결함, 자기 부족한 면 등 어딜 내세워도 월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에 화려한 사람들을 보다보면 내는 왜 살까 싶다. 정작 1% 아니 0.1%의 외모들만 보다보면 허탈하다. 또한 주변에서 돈이 많은 사람들을 보거나 좋은 집, 좋은 차, 럭셔리 악세서리나 의상을 보면 진짜 자괴감이 빠져들 수 있다.


 사실상 업로드한 인스타그램 매번 올리는 것도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일수도 있다. 남에게 칭찬을 받아야 행복하고 남에게 인정 못받으면 불안한 심리이기도 하다 늘 잘 웃고 행복하고 그러한 모습만 업로드를 해야하는 강박관념. 즉 일종의 "눈치감옥"에서 사는 이들이다. 사실, 힘든 모습을 올리는 그런사람은 없다. 그냥 안 올릴 뿐... 참 대단하지 않는가? 우리는 잘되는 것만 올리는 일종의 '감정노동'이 아닐 수 없다. 우리 모습이 아니라 보여주기 위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스스로가 사랑하지 않고, 스스로가 남에게 인정받으려는 위선자가 아닐 수 없다.


반면 인스타그램의 잘낫사람만 보면서 스스로 자괴감이 빠져들기도 싶다. 신은 불공평하며, 난 왜 이런 집안에서 태어나서 요모양일까? 하고 근심과 번민에 쌓일 수도 있다. 이전에도 얘기했듯이 해결하지 못할 걱정은 되리어 시간만 허비할 뿐이다. 비록 없지만, 찾아내 찾아내서 있듯 그대로 받아들여보자. 내가 과연 그나마 잘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감사하게 여기면서 내 주변에 고마운 것들을 알아보자. 내가 얼마나 그래도 사랑받고 감사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있을 것이다.


저자 역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직업 + 멀쩡한 두 다리 + 책을 쓸 수 있는 컴퓨터 + 추위와 더위를 피하는 내 방 + 나만의 주말시간 + 언제든지 들을 수 있는 음악 + 배고프면 사먹을 수 있는 주변 가게들...


이렇게 사소하지만 이렇게 시작되는 것이다. 내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사랑을 받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부족한 게 사람의 모습이고, 또 그걸 인정하고 채워가려는 게 사람이고, 뭐 못 채워지면 어때! 떳떳하게 사는 모습이 바로 인간미다.


사람은 신이 아니기에, 늘 부족하다. 늘 실수한다. 늘 겸손해야 할 것이다. 좀만 잘낫다고 으시대다가 오히려 그걸로 망신당할수도 있다. 스스로가 다들 인류사의 필요한 요소와 역할이 있고, 그 사명을 위해 태어난 존재이다. 다만, 그것이 무엇인지 아직 발견하지 못한 이도 있고 그 일을 하면서 사명감을 아직 받지 못한 이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들 사랑스러운 존재이다.


자신이 태어날 때, 부모님들에게 있어서 세상을 다 가진 것! 그러한 존재로 태어난 사람이다. 당신은 누가 잘되길 기도하는가? 만일 그렇다면 본인이 아닌가? 자신이 언제 많이 울거나 웃는가? 그것은 자신 스스로 행복하면 웃거나 스스로 좌절하면 울지 않는가? 어쩌면 우리는 본인 스스로 보다 소중한 게 없다.


본인 스스로가 사랑하지 않는데, 스스로 불쌍하다가 눈물 안 흘릴 수는 없다. 사랑하기에 흘리는 것이다. 때로는 그 사랑이 다소 가엾어 보일 수도 있다. 스스로가 남에게 위대해 보일려고 하지, 실상 자기 스스로의 치부를 다 알기에 위대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화려해 보이는 그 연예계에서도 왜 그리 자살이 두드러지게 하는가? 이 부분을 함부러 말하기 뭐하지만, 스스로 사랑하지 않기에 이 생애를 덮은 것이다.


사람은 자존심이 떨어져야 인격의 열매를 맺기 마련이기도 하다.

우리는 대부분 이러한 자존심을 굳이 지키고, 잘난 맛 모습만 보여주려고 하니 스스로를 사랑하는 게 아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DYFwWvQqfw


세바시 '김창옥'교수 - 스스로 위안 "그래 여기까지 잘 왔다"


제 아무리 많은 팬에게 사랑받늗 해도, 본인 스스로가 처해진 상황에 이겨내지 못한 자신이라면, 사랑할 수 없다고 느껴 생애를 종지부를 찍으려 한다. 그렇다고 스스로가 사랑하기 때문에 살아 숨쉴 수는 없다. 본인이 맡은 바에 최선과 사명감으로 산다면, 그것만큼 스스로가 사랑하는 모습이다.


내 안의 자아에게 칭찬해보자. 그리고 이렇게 말해보자. 김창옥 교수가 세바시에서 한 명강의처럼..

"여태까지 잘 살았고, 앞으로도 계속 잘 살자"

라고 다독거려줘라. 본인 스스로와의 내면 대화를 하여금 안부도 묻고, 격려하고 하면서 살기를 바란다. 이 험난한 세상이라해도 살아갈 의미가 있고 답이 있다. 중도에 포기말고 생애 가치를 사랑스럽게 함께 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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