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 3.0 설계노트 2화 - 선택의 자유1

본질적인 시간 선택의 자유란

by 노마드 프리너

노마드 3.0 선택의 자유

노마드의 삶을 추구할 때, 가장 크게 생각하는 것은 삶의 주도권이다. 그 삶의 주도권을 가져가는 것은 선택의 자유 범위를 넓혀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중에도 시간, 공간, 업 선택의 자유를 추구하는 것이다. 즉 시간, 공간, 업에 있어서 다양한 기회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추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노마드 3.0을 설계하면서 선택의 자유의 범위를 크게 넓힐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나의 삶의 주도권을 어떻게 넓혀나갈지 생각해 나갈 예정이다. 스스로가 선택한 노마드의 삶에서 느낀 내가 원하는 삶과 이를 뒤받침해주는 시스템적 토대 그리고 그다음을 꿈꿀 수 있는 청사진을 그려보고 그에 따라 설계해 나갈 생각이다. 이번 편에는 그 첫 번째로 ‘시간 선택의 자유’를 살펴볼 예정이다.


현재까지 부딪치며 느꼈던 시간 선택의 자유

처음 꿈꿨던 ‘시간 선택의 자유’

처음 내가 원했던 시간 선택의 자유는 아래와 같았다.

‘자유로운 시간 때, 내가 원하는 시간에 일할 수 있는 자유‘

실제 노마드 1.0을 실험했던 시기, 일종의 프리랜서로 활동하던 시기 ‘내가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일을 만들어 갔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그 일에는 ‘돈을 버는 수단’이란 의미가 담겨 있었으므로 그 예산을 집행하는 기관(각종센터, 시청, 도청, 중앙정부, 중간기관 등)과 협업을 하여야 하고, 그 협업기관들은 기존의 평일 월~금, 9 to 6로 일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결국 협업기관들과 일하기 위해서는 평일에 일하는 시간을 맞춰야 했고, 실제 여러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될 때는 주말에도 평일처럼 일해야 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일주일이 월화수목금금금의 연속이었고, 그 생활을 2년 가까이 경험하였다. 내가 원하는 일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주어진 일을 처리해 나가야 하였고, 나에겐 그 일들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과 자유는 주어지지 않았다. 실제 프로젝트는 6개였지만, 각각의 프로젝트에 부가가치는 높지 않았다. 일반 기업을 다니는 회사원 수준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었고, 그 수익은 일정치 않았다. 협업하는 기관들의 기대를 120% 충족하지 않는다면, 그 일들은 지속성이 없었다.


이때 시간 선택의 자유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었다.

‘자유로운 시간 때, 내가 원하는 시간에 일할 수 있는 자유를 갖는다.'

것 이면에는 ‘그 일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과 자유’와 ‘일정 규모 이상의 정기적인 현금흐름이’이 확보되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 당시에는 유망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춰야 이 두 가지가 충족될 것이라 생각했고, 그렇게 선택을 했었다.


유망한 분야에서 ‘시간 선택의 자유’

‘시간 선택의 자유’ 이면에 갖춰야 할 무언가를 발견하면서 다시금 생각해 보았던 것은 다음과 같았다.

‘주어진 시간대비 높은 생산성과 경제적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간 선택의 자유'

유망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면서 같은 시간을 일해도 그에 따른 경제적 부가가치가 높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하였다. 이때 유망한 분야를 찾아서 꽤 높은 생산성과 경제적 수익은 갖출 수 있었다. 그런데, 전문성을 갖추는 건 쉽지 않았다. 스타트업이고, 빠르게 인력수급과 이직이 잦다 보니 그 안에서 전문성을 갖춰나가는 게 생각만큼 되지 않았다. 높은 월급과 분야에 대한 유망함은 있었지만, 마음 한편에 계속하여 불안감이 있었다. 하지만 그 회사생활에 익숙해지면서 월급과 함께 주말과 휴일에 주어지는 시간 선택의 자유에 만족하였다. 어찌 보면 노마드 1.0에서 추구하던 그런 시간 선택의 자유는 머릿속에 남아 있지 않았다.


노마드 2.0, ‘시간 선택의 자유’

갑작스레 현금흐름이 안정적이었던 회사를 나오게 되면서 다시금 시간 선택의 자유를 고민하였다. 출퇴근 포함 12시간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일을 하면서 시간 선택의 자유를 가질 방법이 없을지 생각하였다. 그때 돈을 버는 수단으로 투자를 선택하였고, 자산을 통해 회사에서 일하지 않으면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였다.

이때 ‘짧은 시간 일하면서도, 자산으로 큰 수익을 내는 시간 선택의 자유’를 생각했다. 거의 1여 년간 깡통을 차면서 우여곡절을 거쳤고, 그 과정에서 운이 좋게 여러 가지 내적 성장과 성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어느 정도 임계점이 넘어서자, 자산이 월급 이상의 수익을 가져올 수 있는 단계로 이어졌다. 이렇게 경제적인 것을 위해서 일하지 않아도 될 자산이 쌓이면 ‘시간 선택의 자유’가 자연스레 주어질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자산은 회사 다니던 것보다 크게 증식되었지만, 이 자산이 언제 다시 무너질지 모를 불안함으로 시간은 많지만 쉬지 못하였다. 일을 하지 않는 시간에도 그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없었고, 궁극적으로 시간 선택의 자유를 얻지 못했다. 경제 책, 투자 책, 투자 유튜브 등등 투자에 필요한 지식이 가진 것들을 보지 않으면 불안해서 견딜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주어진 시간은 있었지만, '시간 선택의 자유'는 나에게 주어지지 않았다.


본질적인 시간 선택의 자유, 책에서 찾은 실마리

삶의 윤택함과 리스크 제어

아래와 질문을 가지고 고민했다.

‘본질적으로 불안하지 않으면서도 시간 선택의 자유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꽤나 오랜 시간 동안 ‘시간 선택의 자유’를 추구하며 실험해 왔는데, 그 본질적인 것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 어려웠다. 어느 정도 성과를 냈지만, 그래도 마음은 불안하고 주어진 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책을 통해 힌트를 얻었다. 김승호 회장의 책 ‘돈의 속성’에서 그 실마리를 찾았다.

‘현금흐름이 일정하게 유지돼야 경제적으로 삶이 윤택해진다. (중략) 규칙적인 수입의 가장 큰 장점은 미래 예측이 가능해진다는 점이다. 미래 예측이 가능하다는 말은 금융자산의 가장 큰 적인 리스크를 제어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의 책에서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의 힘’이라는 챕터에서 그 실마리를 찾게 된 것이다. 일정한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다면,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고, 미래예측에 대한 리스크를 제어하여 불안함을 줄여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생각을 확장할 수 있었다.


본질적인 시간 선택의 자유

’ 일정규모이상의 자산으로 정해진 시간, 정해진 현금흐름’과 ’ 불확실성을 대응할 수 있는 대응역량‘이 두 가지 요소가 더 필요함을 느꼈다.

예를 들어 1.5억 규모로 월 2% 배당주 투자하여 당월 18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면, 매월 18일에 300만 원씩에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투자자산이 미국금리에 영향을 받는 자산이어서, 자산의 가치가 변해서 원금 자산가치가 훼손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이러한 금리 변화를 감지하고, 그에 대응하여 비슷한 현금흐름을 가져갈 수 있는 다른 투자수단으로 변경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일정한 현금흐름과 대응역량’을 갖춰야만 지속적인 시간 선택의 자유를 유효하게 계속 가져갈 수 있다. 즉 ‘일정규모 이상의 규칙적인 현금흐름과 불확실한 변화사항을 읽고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계속 갖춰나가기 위한 스스로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것이다. 결국 이 현금흐름과 대응역량을 갖춰나가는 시스템을 완성하고, 그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시간을 투여할 때, 시간 선택의 자유가 달성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발견한 ’ 시간 선택의 자유’의 본질은 내가 필요한 ’ 최소현금흐름’ 이상의 금액이 달성 현금흐름시스템 구축과 이러한 시스템이 동작하지 않을 상황에 생겼을 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함께 지속적으로 갖춰진 상태이다. 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 현재 하루에 최소한 4시간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꾸준한 경제와 투자공부를 병행하며, 불확실한 경제흐름과 변화를 읽는 역량을 계속 쌓아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 내가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는 ‘시간 선택의 자유’는 출퇴근 시간 포함 12시간이었던 일하는 시간에서 하루 4시간으로 줄였으니 8시간 정도가 실질적인 시간 선택의 자유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기존 일하는 시간의 1/3으로 일하는 시간을 줄이며 ‘시간 선택의 자유’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노마드 3.0의 시간 선택의 자유란?

10년 동안 다양한 경험과 고민을 통해서 나름대로의 답을 내렸다. 시간 선택의 자유는 말 그대로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인데, 이것을 여러 관점으로 경험하였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나온 한 문장은 ‘일정한 자산(실력)으로 정해진 시간에 따라 현금흐름을 만들고,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역량을 갖춘 상태’이다. 노마드 3.0에서는 현재확보한 시간 선택의 자유를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더 나아가서 현재 확보한 시간 선택의 자유를 조금 더 많이 늘려나가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삶과 이를 뒷받침하는 시스템 그리고 그 이후의 원하는 삶을 지속적으로 그려나가는 과정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지만, 그 그림은 언젠가 스스로의 현실로 만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노마드 설계노트 질문>

현재까지 부딪치며 느꼈던 시간 선택의 자유

Q1. 자신이 원하는 선택의 자유는 무엇인가? 스스로 선택의 자유를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Q2. '시간 선택의 자유’를 만들기 위해서 현재 사용할 수 있는 도구는 무엇인가? 그리고 가능성은?

본질적인 시간 선택의 자유, 책에서 찾은 실마리

Q1. 스스로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최소현금흐름’과 ‘대응역량’은 무엇인가?
어떻게 쌓아갈 수 있는가?

Q2. 현재 나의 삶에서 주어졌으면 하는 ‘시간 선택의 자유’는 몇 시간인가? 그 시간이 주어진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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