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번째 미션-아르바이트를 나가는 고양이

아르바이트 고양이의 비밀

나는 사무소에서 책상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부리고 있었다. 그때, 전화벨이 요란하게 울렸다.

“안녕하세요, 탐정 사무소입니다.”

“탐정님, 제 고양이가 매일 아르바이트를 하러 나가요. 집에는 충분한 용돈이 있는데도 불구하고요. 왜 그런 건지 알고 싶어요!”

나는 흥미를 느끼며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고양이라니, 신박하네요. 바로 가보죠.”

나는 의뢰인의 집으로 향했다. 도착하자, 의뢰인은 나를 자신의 집 근처에 있는 작은 카페로 안내했다. 카페에 들어서자, 나는 깜짝 놀랐다. 카페의 내부는 고양이들이 일하는 모습으로 가득 차 있었다. 모든 고양이는 바리스타 유니폼을 입고, 커피를 내리고 있었다.

“여기 보세요! 제 고양이가 일하는 카페예요!” 의뢰인이 말했다.

나는 카페 주인에게 물었다. “이 카페는 고양이들이 운영하는 카페군요. 제 고양이도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주인은 웃으며 대답했다. “맞아요. 이 카페는 ‘고양이 꿈 실현 카페’로, 고양이들이 일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는 곳이에요. 당신의 고양이는 특히 카페에서 일하는 것을 즐기고 있죠.”

나는 호기심이 생겨서 물었다. “그럼, 제 고양이가 여기에 일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주인은 살짝 비밀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사실, 당신의 고양이는 유명한 ‘고양이 심리학자’가 되기를 꿈꾸고 있어요. 이 카페에서 다양한 인간들과 교감하며 심리학에 필요한 사회적 기술을 배우고 있죠.”

나는 놀라며 물었다. “고양이 심리학자요? 그게 가능한 일인가요?”

주인은 웃으며 대답했다. “당연히 가능한 일이죠. 이 카페에서는 고양이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경험을 쌓고 있어요. 당신의 고양이는 사람들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이해하고, 심리적인 조언을 주는 데 도움을 주고 싶어 했어요.”

그때, 제 고양이가 커피를 내리며 나에게 다가왔다. 고양이는 커피를 내리면서 손님들과 대화하며 심리 상담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커피를 마시면서 나는 고양이의 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고양이는 신중하게 커피를 내리고, 사람들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주었다.

나는 이해하며 말했다. “그러니까, 제 고양이는 아르바이트를 통해 심리학적 기술을 연습하며 꿈을 이루려 하고 있는 거군요.”

주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맞아요. 그리고 이 카페의 일은 고양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며, 꿈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되죠. 그래서 제 고양이도 그 일에 열중하고 있는 거예요.”

그 순간, 카페의 벽에서 숨겨진 문이 열렸다. 그 문 안에는 고양이들이 다채로운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훈련 센터’가 있었다. 고양이들은 각기 다른 복장을 하고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고 있었다.

나는 감동하며 대답했다. “정말 신기하네요. 이제 제 고양이가 아르바이트를 통해 꿈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보니 기쁘네요.”

사무소로 돌아온 그날 밤, 새로운 의뢰 전화가 왔다.

“탐정님, 제 강아지가 카톡을 해요  도와주세요!”

나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대답했다. “좋아요, 강아지가 카톡을 왜 하는지 조사하러 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