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는 어쩌면 종착지가 아닌 탈출구
작가라는 직업
-꽃채운-
작가는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써야 한다
어디서 들었는지 모를 말이 머릿속을 맴돈다
작가라는 정체성으로 살아가는 나는
매 순간 솔직했는지 돌아보게 된다
사람은 스스로에게도 거짓말을 한다던데
말에 거짓이 있을지언정 나의 글에 거짓은 없다
누군가는 미련하여 작가가 되었고
또 누군가는 말하는 것이 두려워 작가가 됐다
터놓지 못해 쌓이는 말들을 꽁꽁 싸매고 살다 보니
숨이 막혀와 글을 쓴다
글쓰기는 어쩌면 종착지가 아닌 탈출구
오늘도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한다.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작가는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야한다 하죠. 사람인지라 매순간을 솔직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매 순간을 솔직하게 살아간다면 그것이 거짓이겠지요. 말과 행동에 거짓이 있을지언정, 저의 글에는 거짓이 없습니다.
모두 속에 쌓인 말들이 많습니다. 그것을 말로 푼다면 강연자가 되겠고, 글로 푼다면 작가가 되겠지요.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