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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운의봄 Jul 07. 2022

결혼 생활의 기쁨과 슬픔(프롤로그)

당신의 결혼 생활은 안녕하신가요?



작가의 모든 글은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하죠?






네. 제가 지금까지 쓴 모든 소설은

저로부터 시작되었어요.

저의 고민이나 경험, 추억이 상상을 만나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갔어요.



브런치에 처음 연재한 소설

<결혼 생활의 기쁨과 슬픔>

저게서 시작된 이야기예요.



저는 지금 결혼 10년 차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가 한 명 있고요.

곧 마흔을 넘보고 있는 나이입니다.

이쯤 되니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어요.

나에겐 슬픔인 일이 누군가에겐 기쁨일 수 있고,

결혼을 해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통해

지금 내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이야기를 쓴다면

내가 겪는 어려움도 조금은 쉽게 넘어가는

마음 근육이 생길 것 같았어요.









주인공은 스물일곱 명입니다.

스물일곱 명의 이야기가 연결되는 옴니버스식 소설이에요.



주인공의 배우자에 자녀까지 더해

이름이 드러나는 등장인물만 83명이에요.

등장인물은 서로 거미줄처럼 얽히고설켜 있어요.

얽히고설킨 등장인물 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도

옴니버스식 소설을 읽는 깨알 재미예요.



걱정 하나 없어 보이는 티 없이 밝은 사람에게도

남들이 모르는 아픔 하나쯤은 있을 거예요.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아픔을 하나씩 등에 지고 살잖아요.

주인공들의 제각기 다른 기쁨과 슬픔 속에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면 위로받고 힘을 얻길 바랍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 속에

현재 내 삶의 가치와 행복을 찾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아요.



누구보다 제가, 그런 수혜를 입길 바라며 소설을 연재했습니다.

저를 위한 것이, 남을 위한 것이 되고, 우리를 위한 것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등장인물 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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