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고 싶었다> #82
사계가 맞물리는
환절기마다 찾아와
이제 찾아오지 않으면
어색한 사이라 여겨지는
오지 않음 좋았을성 싶던적도
적지 않게 있었다
나른함의
끝자락에 다다르고
세상의 망각을 선물해주는
느낌에 마냥 싫지만은 않았다
오늘도 땀을 흘리며
기꺼이 반갑게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