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호수와도 같이
때로는 깊은 바다와도 같이
고요하고도 깊은 사이가 되길
무거워하지 않더라도
가벼이 여기거나
당연하게 여기지 않길
나의 사랑이
너의 사랑이
서로에게 닿아
서로의 마음을 매만지다
혹시나 다치게 하여도
다시 매만지길
함께하는 길이
조금은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음을
그렇게 겹겹이 쌓아 올린
관계의 공든 탑이
튼튼하고 드높을 거라는 믿음에
나는
그리고 너는
서로 평온을 얻을 거라는
확신이 생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