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내면치유가 메리다 Jun 26. 2022

모두 다 꽃이야

아무 데나 피어도, 생긴 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 모두 다 꽃이야 -



ⓒ 내면치유가 메리다's 인스타그램



오늘은 원예치료사 실습을 했을 때

에피소드를 소개해 드릴게요.

초등학생 대상으로 수업에 쓸 소재들은 소분하고 있는데,

수업을 참관하고 계시던 담임선생님께서

'재료 소분 시간 동안 우리 배웠던 노래를 다 같이 불러보자'라고 하시더라고요.






<'모두 다 꽃이야' 가사 中>


산에 피어도 꽃이고

들에 피어도 꽃이고

길가에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봄에 피어도 꽃이고

여름에 피어도 꽃이고

몰래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 데나 피어도

생긴 대로 피어도

이름 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노랫말처럼 모두 다 꽃이고

모두 다 생긴 대로 아름다운데,

남들과의 비교, 우월, 뒤처짐 등

입시 위주의 교육에 익숙해진 제 어린 시절이 떠올랐어요.



누가 잘나고 누가 못나고 할 것 없이

모두 다 있는 그대로 소중하다고 여기는 그 마음,

때 묻지 않은 아이들의 그 순수하고 똘망 똘망 그 목소리,

그 순간을 사진처럼 영원히 기억하고 싶습니다.






내면치유가 메리다 블로그

내면치유가 메리다 인스타그램


이전 04화 그냥 나라서 아름다운 그대에게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