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주 차 : 임부복 대신 남편옷
27주 차 : 임부복 대신 남편옷
제법 볼록 나온 배로 인해 맞는 옷이 없다.
짧게 입을 임부복을 사는 건 돈이 아까운것 같아 원래 가지고 있던 품이 넉넉한 원피스로 열 달을 버텨볼 작정이었다. 그러나 임산부 필라테스 수업을 들으려니 편한 옷이 필요하더라. 그러다 눈에띈 옷장 속 짝꿍의 운동복. 넉넉한 사이즈의 짝꿍 옷에 한번 손을 대고 나니 멈출 수가 없네~
이렇게 야금야금 짝꿍의 옷을 훔쳐 입는 중. 편하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