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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딸은 아빠를 닮는다더니

28주 차 : 입체초음파

by 리아

28주 차 : 입체초음파


꼬모의 생김새를 확인할 수 있는 입체초음파 보는 날. 처음엔 태반에 얼굴을 딱 붙이고 있어 얼굴 보기가 쉽지 않았지만, 물 잔뜩 마시고 파워워킹을 하니 얼굴을 빼꼼 보여주었다.


그나저나 첫째 딸은 아빠를 닮는다더니... 세모 모양 콧구멍과 도톰한 입술이 100m 밖에서 봐도 짝꿍 판박이. 아무리 그래도 열 달 동안 엄마랑 붙어 있는 중인데 엄마도 조금만 닮아주면 안 되겠니?


건강하게만 태어나다오,라고 했지만 오늘도 바라는 게 많은 엄마다.

제목_없는_아트워크 7.png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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