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 없는 꾸준함의 힘
나는 요즘 꾸준함이 얼마나 가치 있는 건지를 더더더 절감한다.
특히 코칭을 시작하면서 정말 많이 느낀다.
코칭이라는 것이 한두 달 바짝 한다고 실력이 느는 영역이 아니다 보니,
계속 꾸준히 고객과 만나 코칭대화를 하면서 나아가는 꾸준함만큼 나를 키워내는 것은 없음을
몸소 느끼고 있기에 더 그런 것 같다.
이처럼 삶에도 적용이 가능한 것 같다.
요즘 체력증진을 위해 친구가 추천해 준 슬로우조깅을 하고 있는데,
처음엔 30분 하는 것도 힘들었던 내가
3주가 지난 지금은 시작할 때에 비함 체력이 덜 힘들다는 걸 느끼는 걸 보면 말이다.
예전의 나라면, 30분 주 3회가 아니라
처음 시작부터 쏟아부어야만 된다고 생각했을 거다.
매일 1시간씩 어떻게든 시간 내서 해내야 한다고 말이다.
그렇게 나는 꾸준함도 압박과 부담 속에서 실행하려고 애썼다.
그러면서 지속하지 못하는 나에게 의지가 없다고 나를 못마땅해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매일 10분씩 경제신문을 읽으며 축적하는 힘은 엄청나다는 것을 느끼고 있고,
주 3회 30분씩 슬로우조깅하면서 체력이 조금씩 달라짐을 몸소 느끼고 있으며,
3년간 꾸준히 고객들을 만나 코칭대화를 하며 코칭도 성장함을 느끼니까 말이다.
생각해 보면, 꾸준함은 압박과 부담 속에서 더 잘해야만 한다고 나를 들들 볶아대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비교하며 나도 더 많이 빨리 해내야만 한다고 몰아대는 것이 아니라,
나의 속도대로 슬렁슬렁 지속가능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느슨하게 행동하는 힘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함이 쌓여, 루틴이 되고, 그렇게 습관이 되어 삶이 되는 것!
그래서 나는 오늘도 슬렁슬렁 간다.
거창하게 힘껏 모든 걸 다 쏟아붓지 않아도, 작게 계속하면 된다는 것을 이제 믿으니까.
그렇게 꾸준함은 나를 조금씩, 확실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Small action, Big 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