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nger Pork
통통한 숙주를 보니,
점심 도시락만 취급하던 산타클라라의 자그마한 가게에서 먹었던 'Ginger Pork'가 생각나 시도해 보았다.
일본인 가족이 꾸리던 가게에서 주문즉시 즉석으로 볶아내던 메뉴였고...
돼지냄새에 예민한 아내가 OK sign을 준다.
샤부샤부용 돼지고기(200g 정도, 하지만 양은 먹고 싶은 만큼, 빨리 익어서 좋다)를 생강즙(손가락 1마디 정도를 다진)에 1시간 정도 재어두고(소금, 후추, 그리고 마늘도),
팬에 을리브 오일(현미오일도 좋다)을 두른 후 다진 마늘(5개)을 넣고 볶다가,
재어 두었던 고기를 볶는다.
양배추(1/4개 채 썰고)와 양파(1개 채 썬 것)를 넣고 같이 볶다가,
물기를 뺀 숙주를 넣고 양조간장을 두른 후 볶아준다.
아삭한 숙주와 야채를 원하면 센 불에서 살짝씩만 볶자.
최종 간은 소금과,
후추로 향을 낸다.
중국맛이 난다.
일본 맛도.
자극적이지 않다.
날로 먹는 야채들이라 식감 기호에 따라 다르게 익혀도 좋다.
단백질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