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I am YS Oct 23. 2023

바닷가 마을_Pacifica

30대의 추억과 함께

Pier 낚시를 하자 해서 젊은(?) 남자들로 구성해서  저녁에 떠났다.

낚시꾼으로 그득하다.(Google)



미니밴에 6명이 몸을 싫고 한적하고 썰렁한 해안가 도시로 나왔다.


낚시를 하자는 사람 반, 그냥 게를 잡자는 사람 반으로 나뉘어 Pier 양쪽에 서서 밤을 꼬박 새우고서야 이곳에서 낚시하는 이가 우리 일행 밖에 없다는 을 알아냈고...


밤새 바람과 추위를 소주와 블루스타에 얹어 끓인 라면 한 냄비로 버티고...

날씨는 friendly 하지 않다.

한쪽 켠에서 통발(닭다리 몇 쪽을 넣고는)로 게를 낚아대던 남미청년들이 동틀녘에 건네고 간 통발을 이어받았다(우리는 밤새 낚싯대로 Dungeness crab을 잡겠다고...)


그 큰 게를 무슨 수로 Pier에서 잡을까 했는데, 결국은 종류가 다른(돌게와 같은 종류의) 조금 작은 사이즈의 게(Rock Crab)라는 것을 알았다.


rock crab(Google)


새벽 부터 시작한 통발 낚시로 돌게를 아이스 박스 두 박스를 채웠다.


아침해가 떠도 Pacifica는 춥다.


이전 02화 바닷가 마을_San Francisco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