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박된 인생의 식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만약 인생에 식이 있다면
그 식은 짜 맞춰진 것일까,
우리가 맞춰가는 걸까?
이미 짜 맞춰진 인생을 식대로 살아가는 게 무슨 의미인가?
하지만 어차피 짜 맞춰진 인생을 모른다면
그만이지 않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미 모든 식이 완성되어 있는 판에서
누가 새로움에 사로잡혀 기대하며 식을 풀겠는가?
그저 지루하다는 듯이,
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는 듯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과정은 다를 수 있다.
그게 식이니까.
하지만 답은 결코 바뀌지 않는 게 식이다.
그러나 인생의 식이 내 삶의 발자취를 따라 만들어진다면
식은 무궁무진한 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식을 만들어간다면
정해진 답과 틀에 박힌 식에서 해방될 수 있다.
속박된 인생의 식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인생의 식을 만들어가면 된다.
그게 정해진 것이 없는 인생의 식이다.
정해진 것이 없다는 의미는
세상 모든 인생들의 식은
내 인생의 발자취에 따라
무수히 많은 결과를 내놓는다.
결국 내가 하기에 따라 달려있는 인생이다.